신기한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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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7-08-14 15:10 조회1,7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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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 들일 수 있는
평정을 주시고,
내 힘으로 고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그리고 이 두가지 차이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오 주여,나로 하여금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라인홀드 리버의 기도라고도 하고 독일의 어느 이름없는 목회자의 기도라고도 불리우는 유명한 기도문입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도문이겠지만 요즘들어 가슴에 많이 와 닿는 것은 아무래도 비전센터 건축에 늘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별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소준비를 위해 말없이 땀흘리며 수고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생각처럼 빨리 진행되지 않는 공사일정에 많은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범사에 때가 있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붙들고 이 기도를 해 봅니다.
몇 주째 계속되는 살인더위에 세탁업에 종사하는 교우들이 늘 마음 한 쪽에 안스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물을 마셔도 화장실에 갈 필요를 못 느낀다는 어느 분의 말처럼 비오듯하는 땀을 하루종일 흘리다보면 몸도 지치고 마음까지 지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그 나마 이 만하니 감사합니다”고 주님께 감사할 수 있다면 비록 몸은 고단해도 정신과 영혼만은 늘 새로워 질 것입니다.
귀넷카운티의 각 학교들이 내일 개학합니다. 우리가 예배장소로 빌려 사용하는 이 Hull중학교도 내일 개학함으로써 장소사용하는 것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교장선생님의 특별한 배려로 교실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학생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상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시간(11-12시)을 지켜줄 것, 둘째 음식이나 음료수를 가지고 들어가지 말 것, 셋째 사용 후 원래의 모습 그대로 정리해 놓을 것, 넷째 망가지거나 분실되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 이 점만 잘 지키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 창립 31주년 주일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훈련하여 보내는 일에 치중해 온 것 같습니다. 수 많은 분들이 거쳐갔고 그 분들이 지금은 곳곳에서 교회 지도자들로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함께 꾸어야 할 꿈이 있다면 지금껏 잘 해 온 사역은 더 잘하도록 노력하고 또 다른 편으로는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되기 위해서도 더 많이 힘쓰는 것입니다. 질적 성장이 따라주지 못하는 양적성장은 심하게 표현해서 “비대”해진 것이지 성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양적성장이 따라주지 못하는 질적성장은 “발육부진 장애”의 딱지를 벗을 수 없습니다. 균형있게 성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는 “신기한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