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교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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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권 작성일07-06-17 13:50 조회1,6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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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건축팀 모임을 갖는 중 문대호 장로님이 신문에서 스크랩하신 기사를 건네주셨습니다. “릭 워런 목사의 6가지 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큰 글자로 적힌 제목 밑에 그 보다는 작은 글자로 이런 부제가 적혀있었습니다. “교회 시설, 예배에 영향준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릭 워런 목사가 제시한 이 여섯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그는 조명을 꼽았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창문을 커튼으로 가리고 가능하면 조명을 어둡게 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목사는 어두워야 영적으로 민감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일부터 당장 전구의 밝기를 두 배 늘리라”고 권했습니다.
둘째, 그는 음향시설을 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음향시설만큼은 가장 좋은 시스템에 투자하라며 그가 개척하고 지금껏 목회해 오고 있는 새들백 교회 이야기를 말해주었습니다. “새들백교회는 15년간 건물없이 예배드렸지만 언제나 최상의 음향시설을 갖춰왔다. 왜냐하면 예배시간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잡음보다 더 예배에 지장을 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셋째, 예배당 의자입니다. 불편한 좌석은 예배자들의 집중도를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그 해결책으로 개별의자 사용을 강조했습니다. 개인공간은 존중돼야 할 가치로 여겨지는만큼 긴 의자보다는 개인별 의자를 선호했고 긴의자를 사용해야 할 형편이라면 최소한 53cm를 띄워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자사용에 대해 한가지 흥미로운 내용은 의자를 항상 부족하게 배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용 의자를 참석 예상인원보다 적게 놓고 성도들이 오면 그 때 의자를 더 놓으라고 하면서 그 이유는 빈 의자만큼 예배를 방해하는 것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넷째로 예배에 영향을 미치는 예배당 내부시설로 실내온도를 들었습니다. 예배당 안에 성도들이 가득차면 실내온도가 올라갈 것까지 감안해서 처음부터 약간 싸늘한 정도를 유지하고 예배시간 내내 덥거나 춥지않도록 늘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육아실입니다. 청결하고 안전한 시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사진과 좋은 프로그램이 부모들로 하여금 예배에 집중할 수 있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여섯째는 깨끗한 휴식공간입니다. 친교실이나 화장실이 더럽다면 성도들이 그날 설교의 내용은 잊어버려도 거기에서 난 악취는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화장실은 교회의 얼굴이고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여섯가지중 현재 학교건물을 빌려 사용하는 우리교회에 직접 연관되는 부분도 있고 앞으로 새성전에서 연관되는 부분도 있지만 모두 다 실제적으로 필요한 지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제안해주시고 또 보안해 나가는 일에까지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이 교회는 주님의 교회요 우리 모두는 주님의 교회의 각 부분(지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