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구조물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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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봉수 작성일08-12-22 16:23 조회1,6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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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센터의 외형이 가진 특징 중 대표적인 것은 전통적인 예배당 구조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신줄 압니다. 그러나 짐작하시겠지만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불신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감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해되실지 모르겠지만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 교회 건물이 주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이런 예가 적절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앞길에서 아씨마켓쪽으로 가다가 만나는 새틀라이트 블러버드에서 좌회전하여 신호등 하나를 가시면 왼 편으로 불교사원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 건축을 마친 절인데 전형적인 절의 형태를 가진 건물로 그 크기도 위용을 자랑할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중압감 또는 위화감같은 것을 느낍니다. 제가 목사이어서도 그렇겠지만 아마도 일반인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교회란 신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지만 결국 불신자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목사입니다. 믿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믿는 사람들이 하는 일만 하는 곳이라면 굳이 비싼 돈들여가며 건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가정교회로서도 족할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비전센터와 같은 건물을 짓는 것은 불신자들을 쉽게 전도하고 모아 교육하고 훈련하고 양육하는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양식에 있어서도 이미 믿는 자들보다는 믿어야 하고 교회에 처음 와야 할 분들을 배려해야하는 것은 지당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역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seekers friendly” (구도자 중심)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고 예배형식이나 건축양식에 적용을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 건물도 불신자들이 지나다니면서 ‘아! 저 교회는 내가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구나’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오히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친근감을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계한 것입니다. 물론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는 곧 건물에 부착할 것입니다. 우리교회 로고를 크게 만들어서 길 가 쪽으로 붙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자가 말씀이 나온김에 한가지 덧붙여 설명해드리고 싶은 것은 본당안 침례탕 앞에 붙은 십자가의 모양이 여러분이 보셔서 아시듯이 양쪽이 가운데보다 낮게, 그러니까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을 나는 십자가 형상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지구를 품에 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침례탕에서부터 그 위로 붙어 있는 것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침례탕인 것을 생각해서 십자가 밑에서 우리는 죽었고 십자가로 우리가 다시 살아났음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복음과 성도생활의 기본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여기저기 나타나 있는 것임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론 백마디 말보다 한 개의 상징물이 더 파워플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우리 개신교에는 그런 면에서 좀 부족한 점이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징은 어디까지나 상징일 뿐입니다. 그 의미가 실제적으로영향력을 발휘하고 의미를 전달하려면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우리 각자가 짊어져야할 몫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능히 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란 신자들이 모여 이루어진 곳이지만 결국 불신자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 목사입니다. 믿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믿는 사람들이 하는 일만 하는 곳이라면 굳이 비싼 돈들여가며 건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 많이 이야기되고 있는 가정교회로서도 족할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비전센터와 같은 건물을 짓는 것은 불신자들을 쉽게 전도하고 모아 교육하고 훈련하고 양육하는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양식에 있어서도 이미 믿는 자들보다는 믿어야 하고 교회에 처음 와야 할 분들을 배려해야하는 것은 지당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역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seekers friendly” (구도자 중심)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고 예배형식이나 건축양식에 적용을 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교회 건물도 불신자들이 지나다니면서 ‘아! 저 교회는 내가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구나’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오히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친근감을 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계한 것입니다. 물론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는 곧 건물에 부착할 것입니다. 우리교회 로고를 크게 만들어서 길 가 쪽으로 붙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십자가 말씀이 나온김에 한가지 덧붙여 설명해드리고 싶은 것은 본당안 침례탕 앞에 붙은 십자가의 모양이 여러분이 보셔서 아시듯이 양쪽이 가운데보다 낮게, 그러니까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을 나는 십자가 형상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지구를 품에 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가 침례탕에서부터 그 위로 붙어 있는 것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침례탕인 것을 생각해서 십자가 밑에서 우리는 죽었고 십자가로 우리가 다시 살아났음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대로 복음과 성도생활의 기본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여기저기 나타나 있는 것임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론 백마디 말보다 한 개의 상징물이 더 파워플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우리 개신교에는 그런 면에서 좀 부족한 점이 있음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상징은 어디까지나 상징일 뿐입니다. 그 의미가 실제적으로영향력을 발휘하고 의미를 전달하려면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우리 각자가 짊어져야할 몫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능력주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능히 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