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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을 위한 특새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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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9-04-20 16:15 조회1,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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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을 위한 특새를 마치며 

      지난 1월 5일부터 시작한 성경통독을 위한 특별100일 새벽기도회가 지난 화요일을 끝으로 대 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새벽 5시반부터 6시20여분까지 “무식하게”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그냥 100일동안 읽어내려가는 방법으로 일관한 이번 특새에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교우님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조지아텍 학교 아파트에서 여러 교우들이 아침마다 모여 통독 진도를 맞춰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 밖에도 가정에서 또는 일터에서 나눠드린 진도표에 따라 개별적으로 통독에 참여해 주신 교우님들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한 장도 빠짐없이 다 읽지는 못했지만 힘껏 특새에 참여하시고 통독하는 일에도 동참하신 여러분들께 격려의 박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새 해를 시작하면서 이 일을 해오는 이유는 짐작하셨듯이 이렇게라도 “껀수를 만들어서” 신구약을 일독하고자 하는 마음때문입니다.  평생 신앙생활 하신 분들 중에 한번도 일독을 못한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이렇게 해서라도 일독을 해야 할 명분은 충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정 상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일지라도 금년 내에 신구약 성경을 반드시 일독하고자 하는 결심이 서시기를 바랍니다.   연구한바에 의하면 주일에는 5장, 주 중에는 3장을 읽으면 일년에 일독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명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이 영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그 분의 음성을 듣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말씀을 읽음으로 영의 양식을 취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유혹과 욕망에 사로잡힌 내 소리만 듣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의 양식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의 영이 굶주리고 자라지 못하고 맙니다.  주님의 양은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고 하셨는데 성경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서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정말 야무진 욕심에 불과합니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말인지 성경말씀인지 구분하지 못하면서 신앙의 성장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에 불과합니다.


 저는 체질상 교우 여러분들에게 짐을 지워드리는 일을 할 줄 모르는 목사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하는 일에 관한 한 여러분이 귀찮다 할 정도로 강조한다 해도 과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특별새벽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시고 일독하신 분들에게 다시한번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주 귀한 선물을 하나씩 드리고 싶지만 마음뿐인 것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대신 여러분이 읽으신 그 말씀 안에서 우리 주님이 주시는 엄청한 축복을 경험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회로 미루신 여러분들에게는 그 계획이 꼭 실천될 수 있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성경 일독 10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허락하시고 마치게 하신 성령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