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넷 째주, 성탄주일 아침입니다.
아기 예수님 탄생하신 기쁨과 소망과 평화, 그리고 사랑이 여러분 온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이웃과 우리들이 두고 온 조국과 얼어붙은 북한 땅,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녹일 수 있는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몸담아 살고 있는 이 미국 땅에도 이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는 창조주와 원수된 우리를 그 분과 화목시키시려 하나님의 화목 제물, 희생양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 분 오신 이 계절에 하나님과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화목한 관계가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분은 어둠에 눌려 방황하던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 계절에 여러분의 삶의 구석구석에 이 빛이 비쳐지고 그 빛이 여러분 주변의 모든 분들에게도 여러분을 통해 반사되기를 기원합니다. 길을 찾지 못해 헤멜 때 길이신 그리스도를 걷는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은 절망 가운데 탄식하는 인생들에게 영원한 희망을 회복시키시려 종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 분이 결박당하심으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희망의 계절에 여러분을 결박하는 모든 사슬이 자신을 비워 하나님의 본체를 포기하사 우리를 채우신 예수 그 귀하신 이름으로 끊어지고 절망의 먹구음이 걷혀 희망찬 내일이 활짝 열기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성탄감사와 함께 로티 문 선교헌금을 드리는 날입니다. 전국 교회에서 드리는 이 헌금은 국제선교부 (International Mission Board)의 일년 총 예산의 약55%를 차지할만큼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협동선교비는 일년 예산의 약 35%를 차지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 헌금으로 일년치 해외선교 비용의 90%를 충당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은 선물의 계절입니다. 오늘 로티문 해외선교 성탄헌금으로 예수님께 드릴 생신 선물을 대신하심이 어떨런지요? 영혼구원의 큰 결과를 바라며 여러분의 정성을 담아 참여해주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의 후원으로 950개의 민족 (People Groups)에게 5110명의 해외선교사들이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그 분들을 통해 해외에 24,650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506,019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습니다. 로티문 성탄 선교헌금과 협동선교헌금이 그리스도의 손에 “오병이어”로 붙잡힐 때 만들어진 기적입니다.

이 기적의 현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오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