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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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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1-10-25 15:18 조회1,7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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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계년도를 맞아 신설된 팀 사역 중 하나가 ‘친교실 정리팀’입니다.  지금까지 친교팀에 속한 사역을 일의 성격 상 독립된 팀 사역으로 구분했습니다.  사역의 내용은 팀 이름이 말해주듯 매 주일 친교가 끝나면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는 일 입니다.  ‘친교실 준비팀’과 그  사역도 필요하지만 감사하게도 1부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자원해주신 팀장과 함께 현재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친교실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제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친교후에 있는 각종 모임이나 정기적인 사역등, 규칙적인 혹은 불규칙적인 일들이 있기 때문에 선뜻 책임을 맡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짐작됩니다.  또 힘들어 보이는 일을 매 주일마다 책임진다는 심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생각보다 훨씬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총대”를 잡기만 해주시면 너도 나도 동참해 주실 분들이 분명히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장”을 자원해서 맡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그래서 누군가가 팀장이 되시면 힘을 보태드리려는 준비가 다 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 한 번 더 자원 봉사 신청을 받겠습니다.  친교실 정리팀으로만 신청해주십시오.  팀장으로 이 사역을 위해 헌신하기 원하시면 성함을 적고 그 옆에 “팀장”이라고 적어주십시오.  만일 한 분 이상이 “팀장”을 신청하시면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으니 더 감사한 일입니다.  만일 팀원으로 헌신하기 원하시면 여러분의 성함만 적어주십시오.

아직 어느 팀에도 소속되지 않은 분들을 우선적으로 받겠습니다.  물론 시간상으로나 일의 성격상으로도 친교실 정리하는 일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분들의 참여도 대환영입니다.  일 년동안 지속적으로 봉사해주시기를 바라지만 6개월, 분기별, 혹은 가능한 때를 적어주시면 참고하여 조정해서 가장 효율적인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하겠습니다.  그냥 아무때나 시간이 허락되는 선에서 자유롭게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분도 그렇게 표시해서 성함을 적어주십시오.

친교실을 정리하는 다른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목장별로 하는 것입니다.  친교음식을 순번에 따라 담당하듯, 친교실 정리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친교음식을 준비하는 같은 주일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식사를 마친 후 자기가 앉은 의자를 본인들이 의자를 놓는 카트 위에 올려놓고 가시는 방법입니다.  아주 공평하고 힘도 거의 들지 않는 방법일지 모르겠지만 썩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 안되면 그렇게라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제가 지금 여러분에게 겁을 주는 것 같지요?  너무도 뻔한 말씀을 드리는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선교하고 구제하는 일, 예배하고 가르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친교하고 섬기는 일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누군가가 하겠지” 의 그 ‘누군가’가 바로 여러분이 되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