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선교대회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우리가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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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3-03-10 16:11 조회1,7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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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확히 한 달이 남았습니다. 준비할 것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각 준비팀에서 헌신하고 수고해 주실 줄 믿고 염려는 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삶이 얼마나 바쁜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의미있는 삶은 급한 일이 아니라 소중한 일부터 하는 삶입니다. 금번에 우리 교회에서 벌어질 사건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리 하나님께서 그 무엇보다 가장 가치있는 일로 인정하시는 교회를 세우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서 또 교회를 개척하는 바로 그 일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모든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대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그 권세를 가지고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19-20). 우리가 찾아 가서 제자삼야할 모든 족속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여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국내선교가 없는 해외선교는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선교가 없는 국내선교는 방향을 잃어버린 항해와 같습니다. 함께 가야 합니다.
둘째, 이 시대의 강렬한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교단이 속해있는 미국 남침례교는 교회개척을 통한 복음전파에 사활을 걸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선교부가 구호로 삼고 있는 말이 “Whatever it takes!”입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인데 교회개척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말합니다. 모든 조직과 인적, 물적 자원을 여기에 맞추어 향후 사역방향을 그렇게 조정했습니다. 이 일은 백인중심의 헌신만으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시대의 영적 흐름도 그렇고 인구동향도 그렇습니다.
이제는 소수민족이 파트너쉽을 가지고 동역해야만 할 때입니다. 이 점을 교단의 지도자들은 잘 알겁니다. 이번에 주강사로 오시는 분들만 봐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남침례교의 총재는 일년마다 선출되는 총회장이 아니라 거의 종신직과도 비슷한 직책으로서 45,000교회의 천육백만 교인과 5000명의 국내외 선교사, 42개 주총회와 1175개의 지방회, 6개의 교단 신학교등을 총괄 지휘하는 책임을 맡은 분입니다. 그리고 국내선교부의 총재, 교회개척과 영성훈련 분야의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계신 헨리 블랙커비 목사님등, 이 분들이 소수민족 교회인 우리 교회에서 모이는 선교대회에 주강사로 오시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 한국교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적 요청 앞에 우리 교회가 쓰임받고 있다는 것은 시쳇말로 ‘가문의 영광’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손자 손녀에게 이 선교역사적 분깃점이 될 수 있는 중대사건의 한 복판에서 여러분이 헌신했다는 뿌듯함과 감격을 지금 누리십시오. 그리고 참여해주시고 헌신해 주십시오.
셋째, 우리 교회와 여러분 가정과 특별히 자손들이 복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헌신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복을 주실줄 믿습니다. 이제 다 다음 주일 (3월 24일)에 선교대회를 위한 특별 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준비된 연보, 즐겨 하는 연보에 대해 말하면서 이런 당부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9:8).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넘치게 이루시기 위해 그 일에 헌신하는 이들을 모든 일에 항상 넉넉하게 복주십니다. 그러므로 연보는 이런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받은 복의 결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착한 일이 넘치게 이루어지기를 원함으로 드리는 것은 더 소중합니다.
신학생들과 개척교회 목사님, 그리고 개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장학금을 드릴려고 합니다.그렇게 광고했습니다. 그 분들은 가난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 일을 행하실줄 믿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그 방법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