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5차 하이티 단기선교가 오늘 현지에서 예배와 사역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후 4시 45분에 아틀란타 공항에 도착합니다. 무더위와 모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땅을 결박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 전쟁을 잘 치르고 돌아오는 선교팀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켜주시고 사용해주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새벽 5시반부터 시작된 매일 매일의 일정은 가히 살인일정이라 할만한데 앞에서 진두지휘한 김동인 전도사님과 이현민 선교팀장 집사님, 뒤에서 숙식과 기타 다른 제반사항 준비를 위해 힘써 주신 집사님들,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해주신 박동한/이성한 선교사님, 그리고 온 몸과 마음으로 동참한 학생들 모두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자녀들을 보내시고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님들과 집사님들, 그리고 든든한 중보기도 후원자가 되어 지난 한 주간 동안 합력해주신 모든 교우 여러분들께도 다시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들이 땀흘려 뿌린 복음의 씨앗이 옥토에 떨어져 그 땅을 변화시키는 열매로 결실될줄 믿습니다. 선교팀원들이 한 사람도 예외없이 구원의 확신, 헌신과 재헌신의 결단을 하며 각계각층의 차세대 리더들로 성장하게 될 줄 또한 믿습니다. 앞으로는 하이티뿐만 아니라 북한과 중국, 그리고 탄자니아에도 선교팀을 파송하고 선교의 비전을 실현해가는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유초등부 여름캠프인 Centrikid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립니다. 27명의 학생들과 7명의 교사들이 참석하는 여름캠프를 통해 어린 자녀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헌신을 결단하는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도하는 이미소 전도사님과 교사들의 리더쉽과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참석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하이티 선교팀과 Centrikid 여름캠프 참석을 위해 큰 버스와 작은 밴을 운전해주시는 권태원집사님과 이현철 집사님, 그리고 석목사님의 안전운행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우리교회 어린이들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여름동안 이처럼 신앙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들의 일생동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참여하는 것 그 자체로 그 값진 의미가 찾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이들의 중보기도에 힘입어 성령님께서 참여하는 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시는 역사를 이루실 것이니, 이런 행사는 참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선교지를 다녀올 때마다 아이들의 가치관이 변하고 꿈과 삶의 자세가 바뀌는 것을 그동안 많이 보아왔습니다. 여름캠프도 그렇고 월드체인저스나 여름성경학교, 그리고 E2 (조지아 한인침례교회 연합 학생수련회) 때도 그렇습니다. 금년에도 이런 변화의 역사가 성령님 안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줄 믿습니다. 각 가정에서는 적극 참여시켜주시고 교우 여러분들께서는 우리교회 자녀들을 축복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과 물질, 그리고 재능을 저들을 위해 하나님께 드려주십시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교회를 통해 온땅에 회복되어 갈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