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능력과 기쁨을 경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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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03-27 13:54 조회1,8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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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성경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성경대로 장사지내신지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종교 철학자인 리처드 스윈번 교수는 수학 공식만으로도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는 97% 정확하다는 그럴듯한 주장을 했습니다만, 성경은 그런 주장마저도 일고의 가치가 없도록 예수님의 부활은 100% 확실한 사건으로 단호하게, 그러면서도 담담하게 소개합니다.
만일 단 3%만이라도 정확하지 않고 확실하지 않았다면 동시대를 살며 누구보다도 그 정황을 잘 알고 있었던 수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을 것이고, 하루 아침에 180도 변화된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려움에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지내던 제자들이 길거리에 뛰쳐 나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증거했던 이야기를 부활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부활은 그렇게 사람들이 가진 세계관에 일대 대 변혁을 가져다 줍니다. 진정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고 그것을 믿는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나 가치관도 믿기 전과는 180도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결코 낙심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헤쳐나가게 해줍니다. 삶의 목적이 달라지고 주변의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도 이전과 같지 않게 됩니다.
이번 부활절에 맞추어 개봉된 ‘부활’ (Risen)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호민관인 클라비우스의 눈으로 본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그린 영화입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그에게 빌라도는 새로운 임무를 맡기고 그는 그 시간 이후부터 예수의 부활에 관한 진상을 조사하게 됩니다. 제자들의 뒤를 쫒던 클라비우스는 결정적인 단서를 얻게 되고 “헛소문”을 퍼뜨리던 제자들의 모임 장소를 급습하는 순간 들고 있던 칼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바로 그 자리에 제자들과 함께 있던 부활한 예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가 자기가 보는 눈 앞에서 한 순간 홀연히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클라비우스는 부하들에게 “나는 모순되는 두 가지 일을 겪었다. 하나는 한 사람이 죽었다는 것, 또 하나는 그 사람이 되살아났다는 것이다”는 쪽지만 남긴채, 그날부터 진실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주막집 주인과의 대화 중, 대화 말미에 이런 말을 합니다. “확실한 것은 전과 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에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믿기 전과는 같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부활하여 살아 계심을 믿는다면, 삶의 가치관이나 방식이 그 믿음을 반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추상적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부활의 주님을 반드시 만나야 합니다.
여기에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즉, 성경은 언제나 부활하신 주님이 먼저 사람들을 찾으셨고 만나주셨다는 내용만 있을뿐, 사람들이 부활의 주님을 찾아 헤메거나 방황하다가 어쩌다가 만난 내용은 단 한번도 없다는 점입니다. 부활의 첫 아침, 막달라 마리아에게나 두려워 방에 숨어있던 제자들에게나,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에게나,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 (바울)에게나, 언제나 부활하신 주님이 먼저 찾아가셔서 만나주셨습니다.
그 주님을 여러분의 삶에 초청하십시오. 그분은 지금도 문밖에 서서 기다리고 계시기에 여러분의 초청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득달같이” 달려오셔서 여러분을 만나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부활의 능력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능력과 기쁨으로 전쟁과 분열의 소문뿐인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부활의 은총이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부활절 아침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