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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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10-30 15:18 조회2,2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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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삶의 가장 귀한 본질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신 후 인간이 행복해지기를 원하셨던 그분의 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처음부터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창 1:28). 천지창조와 맨 마지막에 지으신 인간창조의 순서를 보아도 그렇고, 이렇게 복을 빌어주신 말씀을 보아도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간의 행복을 원하셨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그 행복을 스스로 버리는 쪽을 택했고, 그 이후로 모든 인간들은 하나같이 그 불행의 굴레와 쳇바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일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행의 고리를 단번에 깨뜨린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며, 그 사건들을 통해 본래의 창조목적을 회복하신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사람들마다 참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은 한마디로 행복, 그 자체이어야 하고,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로서의 교회도 또한 행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으로 인한 행복의 연결고리를 붙잡았다고 해도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계획되고 의도적인 행복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본성이 우리로 하여금 이 행복을 저절로 경험하게 해 주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교회나 목장등 공동체 모임에서는 이 의도적 행복추구가 특별히 더더욱 많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각자의 이기심과 완전하지 못함으로 인한 오해와 상처가 사람 사람의 만남이 있는 곳에는 어디서나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고, 교회나 목장처럼 예수님만을 유일한 “공통분모”로 삼고 모이는 곳에서는 더더욱 많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는 목사입니다. 아니 저의 신학이나 신앙관은 먼저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행복해야 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세운 가정도 행복한 가정이어야 하고, 교회도 또한 행복해야 하며, 특별히 그런 행복 공동체에서 자란 우리의 자녀들이 행복한 사람,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이나 신앙생활의 행, 불행은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러니 남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부환경에 좌우되는 행복은 사실 행복이 아니라 불행입니다. 참으로 행복한 사람은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요,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져 가는 사람이며,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 그 무엇이 내 안의 보물을 빼앗아가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속한 목장이 행복하냐 그렇지 못하냐는 남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때문에 행복한 만큼 그 목장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고 가정도 똑같습니다. 내 안에 천국이 있는 것이고, 그 말은 애석하게도 내 안에 지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우리 교회가 점점 더 행복해 지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