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점심 친교 운영방침이 변경되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09-25 15:26 조회2,65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다음 주일부터는 우리 교회 주일친교 점심을 식권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어른은 $2, 어린이는 $1을 선교헌금으로 내고 드셨습니다. 즉, 절반을 선교비로 사용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실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신실하게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친교부에서나 안수집사회에서는 이보다 더 은혜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참 많이 연구하고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0월 첫 주부터 주일 점심 친교는 식권이 없어도 드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일년에 몇 차례 가정별로 친교헌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셋째, 가정의 각종 기념일을 기해 액수에 관계없이 친교에 참여해주시는 것입니다.
넷째, 지금처럼 목장별로 서빙과 설거지를 실행합니다.
주일 오후에 온 교우들이 한 식탁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는 시간은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주일 점심 친교는 우리 교회에 처음 방문하신 분들이나 아직 등록하지 못하신 분들과 기존 교인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들어가는 공력에 비해 나오는 유익한 점이 훨씬 더 값진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좋은 생각으로 10월부터 식권을 내지 않고 식사하기로 했지만, 그러다보니 한가지 걸리는 게 생겼습니다. 교회의 방침에 신실하게 협조하셔서 식권을 미리 사신 분들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환불해드리고 싶지만 환불을 요청하는 분들이 선뜻 나서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모른척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식권을 가진 분들이 그것을 다 사용하실 때까지 새로 결정된 계획을 뒤로 미루기도 좀 뭐하고…참 난감합니다.
고민 끝에 여러분에게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해드리겠습니다. If I may… 여러분이 괜찮으시다면 말입니다. 오늘 그 식권을 다 사용하시라는 겁니다. 과식을 넘어 포식하시라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까지는 식권을 내셔야 하니까 다른 교우들에게 한 턱 쏘시는 겁니다. 상급은 주님으로부터 받으시구요. 사실 이 아이디어는 지난 목요일 저희 집에서 모인 “목자 목장” 모임 중에 나온 생각입니다.
그동안 충성스럽게 친교 방침에 협조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방침에도 적극 협력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린 일반 헌물을 우리 자신을 위해 먹는 비용으로 사용하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을 섬겨드릴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미 9월부터 실시된 친교음식팀에 자원해 주십시오. 현재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4개팀이 8개팀이 되도록 참여해주십시오. 짐이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각 팀은 똑같은 메뉴만을 준비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준비하는 일이 한층 수월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더욱 가정같은 교회로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