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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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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09-18 15:46 조회2,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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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복받은 교회입니다.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 예배에 참석한 아이들이 영유아부 45명, 유초등부 76명, 중고등부 105명, 총 226명입니다.  이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들에게만 소중한 게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님에게는 더 소중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도 얼마나 소중한 존재들인지 모릅니다.  교회 (기독교)의 미래입니다.  다음 세대의 미국과 조국과 세상을 변화시킬 주역들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 가운데서 큰 일꾼들이 나올줄 믿는 목사입니다.  교계에도, 정계에도, 경제계에도, 법조계, 교육계, 예능계, 그리고 그외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개발하여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곳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재목들이 우리 교회 아이들 가운데서 배출되기를 기도하는 목사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그런데 기도만 한다고 저절로 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어른들의 관심과 축복과 후원을 받아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부모님들로부터, 학교에서는 선생님들로부터, 교회에서는 여러분으로부터 격려와 칭찬과 멘토링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담임 목사로서 저에게 주어진 모든 자료와 책임을 다해 이 일에 힘쓰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감당해주셔야 할 것들이 있을 것인데, 여러분도 역시 이 일에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역자회의를 하다가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장시간 토의하고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결정된 일단 몇가지 쉬운 제안을 여러분들에게 드립니다.  

 

첫째, 주일학교와 예배가 끝나면, 본관의 교실과 교육관의 모든 교실 문을 잠글 것입니다.  교사나 부모님의 돌봄 밖의 시간과 장소에서 교실문을 걸어 잠그고 아이들끼리만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때부터는 부모님들이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부모님들은 친교 후 아이들을 교회에 두고 다른 볼일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기 “다른 볼일” 안에는 목장 모임, 사핑, 찻집에서의 교제등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목장 모임을 빵집에서 하면서 아이들을 교회에 방치해 놓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상의 문제만이 아니라 신앙교육상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어른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는 목장이라면 어른들이 당번을 짜서 돌보시고 짧게라도 아이들을 위한 목장을 운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사정상 어쩌다 한번 교회에서 목장모임을 하는 경우는 할 수 없지만 교회에서 목장모임하는 것이 정례화되는 것은 목장사역의 취지에도 어긋남을 말씀드립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기회될 때 목장사역에 관해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9월 23일 성경통독을 위한 백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여러분 자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받으신 성경통독표와 비슷한 통독표를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나눠줄 것입니다.  전도사님들이나 교사들이 설명하고 강조하겠지만 가정에서 여러분들이 권하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때 접하는 하나님 말씀은 평생동안 그들 안에서 역사합니다.  완독할 시 좋은 상을 주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학교공부만 숙제 점검하지 마시고 성경 통독도 숙제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아이들을 세워주셔야 하나님의 큰 일꾼이 됩니다.

 

아이들의 신앙교육은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십시오.  공식적인 시간 외에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안전에 더 많이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