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전도사 목사 안수예배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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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6-11-27 14:24 조회2,4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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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기쁘고 감사한 날입니다. 김동인 전도사를 안수하여 목사로 세우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타 교단처럼 총회나 노회 차원에서 하지 않고 개 교회 차원에서 하게 된 것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틀에 따라 하는 안수가 아니라 안수받는 이가 자라고 배우고 훈련받은 교회에서 온 교우들이 기쁘게 참여하고 축복하는 안수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쁘고 감사한 것은 김동인 전도사가 우리 교회가 키운 차세대 리더라는 점입니다. 열아홉살때부터 우리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침례를 받았고 신학교에 가게 되었으며, 우리 교회에서 결혼도 하였고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섬겨 왔습니다. 그가 오늘이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사용하셔서 다음 세대의 리더로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안수식은 본인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큰 복이요 기쁨이요 영광인 것입니다.
김동인 전도사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만 7년동안 우리 교회의 중고등부 전도사로 충성해왔습니다. 20여명 안팍이었던 유스그룹이 이젠 매 주일 100여명이 넘는 큰 그룹이 되었습니다. 양적으로만이 아니라 질적으로도 더욱 알차게 성장하는 중고등부가 우리 교회의 자랑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의 섬기는 리더십 하에 청소년들의 신앙이 성장해왔고 그들이 또한 교회의 리더들로 잘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장차 교계의 차세대 리더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열아홉살 틴에이저이었던 그가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노련한 유스 사역자가 되었으며 이제 오늘 목사로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복되고 복된 날, 여러분들에게 한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그를 위해 더욱 기도해주시고 우리 교회가 두고 두고 자랑스러워할 차세대 큰 목회자가 되도록 계속해서 지도편달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고향 교회에서 힘있게 사역을 하지 못하는 목회자가 허다합니다. 그것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마 13:57)고 예수님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어려서부터 알아온 교인들이 리더로 세움받아야 할 목회자들을 여전히 “어린애” 취급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비단 2세 목회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2세 모두에게 해당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아무개야”라고 쉽게 부르면서 하대 하듯 하면 그들이 설자리를 찾지 못하고 마는 것입니다.
김동인 전도사가 앞으로 훌륭한 김동인 목사가 되고 못되고에 여러분들이 큰 몫을 차지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리더로서 존경해주시고 사역에 협력해주시고 동시에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 2, 제 3의 김동인 목사가 우리 교회에서 많이 배출되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 교회에 이 귀한 영광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