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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탄자니아 단기 선교와 중국 단기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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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7-05-28 14:19 조회2,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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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간의 일정으로, 열 명의 선교팀이 내일 5월 29일에 출발하여 6월 10일에 돌아옵니다.  레슬리김, 제니퍼김, 이현민, 서준원, 서예린, 최유신, 황세희, David and Shirley Shin, 그리고 서형석 목사님, 이렇게 열 명입니다. 그리고 오늘 2부와 3부 예배 시 단기선교 파송식을 합니다.


그 곳에 머무는 동안 현지 교회 여름성경학교 인도, 유치원 교사 세미나, 청소년 전도 행사, 그룹홈 고아사역등, 여러가지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역보다 더 귀한 사역은 권용구 선교사님 가족을 선교현장으로 찾아가 그들과 함께 있어 줌의 사역이라고 믿습니다. 찾아줌을 통해 전달되는 격려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사역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동안 이 일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헌신해 오셨습니다. 단기선교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모든 비용을 자비량으로 감당하는 일에서부터 휴가를 반납하기도 하고 신체적 고단함을 감내하기로 결단하셨습니다. 그 곳에서 할 사역을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과 공력을 들여왔습니다. 선하신 우리 주님께서 만배로 갚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온 교우님들은 선교기금 마련 행사에 이모로 저모로 동참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기도 후원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계심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이들이 그 땅의 많은 이들에게 주님의 복이 되어 섬기다가 잘 돌아오실 때까지 이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동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탄자니아 초원에 속한 모든 목원들의 탁월한 기도후원을 기대합니다.


참 감사한 것은 긱섬 선교단체가 버섯 바자회를 통해 판매 된 액수의 50%인 $4,452를 선교비로 우리 교회에 헌금해 주신 일입니다. 에스키모 원주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수입을 올리게 해 줌으로써 선교하는 BAM (Business As Mission), 즉 비지니스 선교를 하는 회사인데, 참 귀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버섯이나 고사리를 채취하는 철에 단기선교를 그곳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우리가 기억해야 할 단기 선교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단기 선교입니다. 하이티나 탄자니아처럼 단체로 가는 단기 선교가 아니어서, 그리고 많이 회자되지 않아 여러분이 대부분 잘 알지 못하시지만, 사실 중국에 단기 선교를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다녀오는 분이 계십니다. 연변과기대에서 여름학기 특강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될 진대현 집사님입니다. 그를 통해서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시고 성령충만함과 신변의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늘 아쉽고 안타까운 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말 그대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선교지에서 죽도록 충성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 교회가 좀 더 동역할 기회를 붙잡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그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선교전략 상 교단의 협동선교에 치중하고 나머지는 4군데의 초원을 중심으로 4곳의 선교지만을 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후원하는 선교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돕는 길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연구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후원을 뛰어 넘어 진정한 동역의 길이 무엇인지 모색하여 가장 효율적인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제 2차 탄자니아 와 중국 단기선교에 참석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비록 가지는 못하지만 보냄의 선교에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능력있게 선포되고 그 분의 이름만이 높임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