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 삶의 큰 경기를 위해 준비하기 (벧후 1:3)” Game On! Gearing up for life’s 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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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14 12:11 조회2,2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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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칼럼의 내용은 유초등부 담당 전도사님의 간곡한 요청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벅찬 사역을 앞에 두고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금년도 우리 교회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는 다음 주인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Game On!”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주제 성경 구절은,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가지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경건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영광과 능력을 누리게 하신 그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벧후 1:3, 공동번역) 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는 인생을 하나의 경기에 비유해서 감독이신 하나님께서 필승의 전술을 담은 지침서와 함께 구성하시는 팀에 우리 자녀들을 주전 멤버로 세우시기 위해 훈련하시고 서로를 격려케 하시고 함께 세워져 가도록 부르시는 점에 대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주님의 영광과 능력을 누리며 그것을 누리게 하시는 주님을 더욱 더 많이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4/14 윈도우 운동” 이 있습니다. 4살에서 14살 연령에 속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하는 운동입니다. 2004년 7월 1일자 기독교 잡지인 크리스차니티 투데이에 실린 글에 크리스찬 리서치 기관인 ‘바나’의 조사 결과를 소개했는데, 5-13세 사이의 어린이들의 복음화 비율이 32%인데 비해 14-18세는 4%로 급감하고 18세 이후에 조금 상승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낮은 6%에 불과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조사가 거의 15년전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은 그보다 더 열악할 것이고 앞으로는 더더욱 복음화의 비율이 낮아질 것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미 한국에서는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는 물론 아예 어린이 주일학교 자체가 없는 교회들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자녀 출산률이 1960년의 약 6%에 비해 현재는 1.21%밖에 되지 않는 영향 때문에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들이 수두룩하겠지만, 무섭게 불어오는 인본주의와 세속화의 물결에 직격탄을 맞은 결과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영적 문화적 상황을 감안해 봐서도 어린아이들을 복음화 하는 일이 얼마나 시급한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11일까지 여름성경학교에 온라인으로 등록한 아이들 숫자가 176명입니다. 작년에 2-3일을 앞두고 151명이 등록했던 것에 비해 이번 주와 당일 등록자까지 합하면 우리 교회 약사 상 가장 많은 아이들이 등록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오전에는 ‘원 미니스트리’ (장애인 사역)의 자녀들이 우리 교회를 빌려 여름성경학교를 하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우리 교회가 한 주 동안 영적 대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이 소중한 사역을 앞두고 교우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다음과 같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오늘부터 성경학교가 끝나는 때까지 기도로 후원해 주십시오. 개인기도시간은
물론 공예배 시간이나 목장 모임 때나 일하실 때나 운전할 때나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수시
로, 쉬지말고 기도해 주십시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그 아
이들을 통해 믿지 않는 가정이 복음화되도록, 모든 교사들과 담당 교역자들의
성령충만함과 지혜와 리더십을 얻도록, 그리고 안전과 좋은 날씨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이 기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교회에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예배해 주십시오.
올 해는 옆 미국교회의 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요청을 했기 때문에 평소보다는 주차를 수월
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녀를 내려놓고 그냥 가지 마시고 적어도 한 번 이상
함께 예배하며 축복해주시고 교사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특별히 금년에는 수요예배를 따
로 드리지 않습니다. 평소에 수요예배 참석하시는 교우들께서는 다음주(7월 25일)만큼
은 여름성경학교에 오셔서 함께 예배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무더운 날씨에 땀흘리며 복음을 전하는 교사들이나 모든 궂은 일을 맡아 섬기는 보조교사들을
마구 마구 많이 격려해 주십시오. 매년 부탁의 말씀을 드리지만 올해에도 음료수와 간식이 매
일 새롭게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기증하실 분들은 이 일을 위해서 코디네이
터로 수고하시게 될 송윤정 집사님이나 심미옥/이미소 전도사님에게 문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부모와 교회가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전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름다운 영적 추억입니다. 평생 간직하고 갈 뿐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그것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구경꾼으로 남지 마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응원이 경기의 결과를 바꿀 것입니다. “화이팅! Game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