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미지 개선 시리즈: 오병이어 기적은 오늘도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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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3 20:22 조회2,2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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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안팎으로 분주했던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원래 17일로 예정된 예배당 개수공사가 앞당겨져 지난 화요일부터 전기배선공사를 시작하여 잘 마쳤습니다. 그 전날에는 40피트나 되는 커다란 쓰레기통을 갖다 놓았고 싸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온 두 분의 자원봉사자 대표분 들이 본당과 파킹장을 조사하고 돌아갔습니다. 지난 주 안내 보시던 집사님이 근심에 차서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목사님, 예배 시간이 가까워 올 때 파킹 할 곳이 두 군데밖에 남지 않아 불안했습니다.” 이걸 가리켜 즐거운 비명이라고 하나 봅니다. 그런데 때마침 먼 곳에서부터 자원봉사를 위해 사전 답사하러 오신 분들에게 우리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한번 연구해 보겠다고 하고 조사해 간 것입니다.
외부에서 자원으로 봉사하러 오는데 정작 우리 교우들은 사정상 아무도 동참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안된 건 아니었습니다. 운영위원회 집사님들도 그런 걱정을 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몸과 시간으로 봉사 못하는 대신 물질로라도 봉사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셨습니다. 점식식사를 만들어 섬기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설계도면을 그려주신 형제도 계시고 이모로 저모로 마음써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교우들도 계십니다. 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다음 주에 봉사할 기회를 많이 드립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러 분들이 지원하셨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참으로 의외인 분들도 있었습니다 (바쁜 형편을 고려해볼 때).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몇 주전 바로 여기에 실린 “화장실을 강단처럼 꾸미라”는 글을 읽는 중 성령님의 감동을 받고 이 일을 위해 물질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분도 계십니다. 또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교우님들의 얼굴에서 흥분하며 기뻐하는 표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장식하는 일을 하는 것은 적극 반대해야하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집,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며 성도간의 교제를 나누는 장소가 하나님께 송구스런 마음이 들 정도로 누추한데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것은 더더욱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치중해야할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2세사역을 위해 물질도 투자(?)해야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서나 선교사역을 위해서 또는 교육사역을 위해서도 지금보다는 더 활발히 활동해야하고 재정을 집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런 꿈을 계속 꾸면서 준비하다보면 머지 않은 장래에 곧 시작케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안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믿음의 실력도 기르고 그리스도의 동역자 되는 준비도 충실히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돌탕(돌아온 탕자를 재미있게 줄인 말)들을 맞이할 최소한의 외적 준비도 해야 할 때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는 극최소의 비용만으로도 이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믿기로는 주님께서 이런 기회를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마치 어두워가던 벳세다 광야에 있던 굶주린 수많은 무리들을 먹이신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것은 변변치 않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이었던 것처럼, 오늘도 미력하나마 감사함으로 주님께 드려지는 우리의 적은 헌신이 큰 역사를 이루어 내실 줄 믿습니다.
오늘 친교 후 교육관 2층을 정리합니다. 다음주엔 1층의 물건을 2층으로 옮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개수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에 쓰임 받는 물고기 한 마리 혹은 보리 빵 한 개가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2/9/2003
외부에서 자원으로 봉사하러 오는데 정작 우리 교우들은 사정상 아무도 동참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안된 건 아니었습니다. 운영위원회 집사님들도 그런 걱정을 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몸과 시간으로 봉사 못하는 대신 물질로라도 봉사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셨습니다. 점식식사를 만들어 섬기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설계도면을 그려주신 형제도 계시고 이모로 저모로 마음써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교우들도 계십니다. 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다음 주에 봉사할 기회를 많이 드립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여러 분들이 지원하셨습니다. 그 분들 중에는 참으로 의외인 분들도 있었습니다 (바쁜 형편을 고려해볼 때).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몇 주전 바로 여기에 실린 “화장실을 강단처럼 꾸미라”는 글을 읽는 중 성령님의 감동을 받고 이 일을 위해 물질로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 분도 계십니다. 또 이런 일련의 일들을 통해 교우님들의 얼굴에서 흥분하며 기뻐하는 표정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사치스럽고 호화롭게 장식하는 일을 하는 것은 적극 반대해야하지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집,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며 성도간의 교제를 나누는 장소가 하나님께 송구스런 마음이 들 정도로 누추한데도 그대로 방치해두는 것은 더더욱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치중해야할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2세사역을 위해 물질도 투자(?)해야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서나 선교사역을 위해서 또는 교육사역을 위해서도 지금보다는 더 활발히 활동해야하고 재정을 집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런 꿈을 계속 꾸면서 준비하다보면 머지 않은 장래에 곧 시작케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안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믿음의 실력도 기르고 그리스도의 동역자 되는 준비도 충실히 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돌탕(돌아온 탕자를 재미있게 줄인 말)들을 맞이할 최소한의 외적 준비도 해야 할 때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는 극최소의 비용만으로도 이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믿기로는 주님께서 이런 기회를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마치 어두워가던 벳세다 광야에 있던 굶주린 수많은 무리들을 먹이신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것은 변변치 않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이었던 것처럼, 오늘도 미력하나마 감사함으로 주님께 드려지는 우리의 적은 헌신이 큰 역사를 이루어 내실 줄 믿습니다.
오늘 친교 후 교육관 2층을 정리합니다. 다음주엔 1층의 물건을 2층으로 옮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개수공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에 쓰임 받는 물고기 한 마리 혹은 보리 빵 한 개가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2/9/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