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자가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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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3 20:27 조회2,3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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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간 내린 많은 비로 이곳 애틀란타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 식구들 중에는 이렇다할 손해를 입지 않았으니 하나님 은혜로 알아 고마울 뿐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벌써 90도를 웃도는 무덥고 후덥지근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도 남을텐데 기후마저 이상 현상을 보여 아직까진 견딜만한 날씨로 인해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조뮈〉?물난리가 나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장마비도 아니고 태풍이 몰고온 비도 아닐터인데, 때 이른 많은 비로 이곳 저곳에서 아우성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뭄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 이곳 지역 신문에 가뭄과 홍수 중 어느 쪽이 낫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뜻하지 않은 많은 비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그런 쪽으로 쏠렸기 때문인듯 했습니다. 그런데,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택한 것은 역시 가뭄보다 홍수가 그래도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그렇다라고 확언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라는 말 그대로 물이 전혀 없는 것보단 넘치도록 많은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막바지에 들어설 무렵 미국은 일본의 중심부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결과로 3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인류 최초의 언폭피해에 대한 논쟁과 연구는 반세기가 넘도록 다방면에 걸쳐 주요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다시는 이 땅 어느곳에도 그와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원폭이나 심지어는 핵무기 못지 않게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가진 인류의 적이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 곁에서 그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틀걸려 삼일동안 이 지구상에서 평균 3만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그 맹렬한 살상무기는 다름아니라 '기아' 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의 수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양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금 아프리카엔 지난 1985년 이후로 최악의 가뭄이 덮쳐서 그냥 내버려 둘 경우 3천만명이 굶어죽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의 북동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아라는 나라는 국민의 거의 62%가 심각한 아사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금년의 우기동안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짜증난다고 불평했던, 철 지난 그 비가 사실은 지구 다른쪽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과 다름없는 소중한 비였던 것입니다.
3년반 동안 가물었던 땅에 엘리아를 통해 비를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가물어 굶어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사람들 그리고 북한의 불쌍한 우리 민족을 위해 우리에게 맡겨주신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내 배가 고프지 않다해서 나 몰라라 모른척 하는 것이나 '그들이 얼마나 죄를 많이 졌으면 그렇게 천벌을 받는 것일까?' 하는 태도는 분명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대대적인 모금운동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틈틈이 자기가 나름대로 모으고 기아구제를 위한 지정헌금으로 모아지는대로 적당한 시기와 단체를 통해 전달하려 합니다. 이것은 크리스천 됨의 참된 의미중 하나이며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다고 믿습니다. 주는 자, 베푸는 자의 기쁨이 큰 복으로 풍성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6/29/03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조뮈〉?물난리가 나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장마비도 아니고 태풍이 몰고온 비도 아닐터인데, 때 이른 많은 비로 이곳 저곳에서 아우성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가뭄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 이곳 지역 신문에 가뭄과 홍수 중 어느 쪽이 낫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뜻하지 않은 많은 비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이 그런 쪽으로 쏠렸기 때문인듯 했습니다. 그런데,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택한 것은 역시 가뭄보다 홍수가 그래도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그렇다라고 확언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나마'라는 말 그대로 물이 전혀 없는 것보단 넘치도록 많은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막바지에 들어설 무렵 미국은 일본의 중심부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결과로 3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인류 최초의 언폭피해에 대한 논쟁과 연구는 반세기가 넘도록 다방면에 걸쳐 주요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다시는 이 땅 어느곳에도 그와 같은 대량살상무기가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데 원폭이나 심지어는 핵무기 못지 않게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가진 인류의 적이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 곁에서 그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틀걸려 삼일동안 이 지구상에서 평균 3만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그 맹렬한 살상무기는 다름아니라 '기아' 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는 사람들의 수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양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금 아프리카엔 지난 1985년 이후로 최악의 가뭄이 덮쳐서 그냥 내버려 둘 경우 3천만명이 굶어죽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프리카의 북동부에 위치한 에리트레아라는 나라는 국민의 거의 62%가 심각한 아사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금년의 우기동안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짜증난다고 불평했던, 철 지난 그 비가 사실은 지구 다른쪽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과 다름없는 소중한 비였던 것입니다.
3년반 동안 가물었던 땅에 엘리아를 통해 비를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가물어 굶어죽어가는 아프리카의 사람들 그리고 북한의 불쌍한 우리 민족을 위해 우리에게 맡겨주신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내 배가 고프지 않다해서 나 몰라라 모른척 하는 것이나 '그들이 얼마나 죄를 많이 졌으면 그렇게 천벌을 받는 것일까?' 하는 태도는 분명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교회적으로 대대적인 모금운동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틈틈이 자기가 나름대로 모으고 기아구제를 위한 지정헌금으로 모아지는대로 적당한 시기와 단체를 통해 전달하려 합니다. 이것은 크리스천 됨의 참된 의미중 하나이며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다고 믿습니다. 주는 자, 베푸는 자의 기쁨이 큰 복으로 풍성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6/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