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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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3 20:31 조회1,9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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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외 안팎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들을 참 우울하게 만듭니다. 미국이 드디어 유엔에 이라크 파병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시작했고 각국에서는 눈치를 보며 그 추세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막상 전쟁할 때 희생된 수보다 전쟁이 긑난 후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젊은이들의 숫자가 더 많고 앞으로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마당에 미국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겠지만, 미국의 이런 태도는 누구에게서도 제지받지 않는 세계최강의 군사력과 국력을 바탕으로 자리잡아가는 오만함에 뿌리를 둔 행동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태평양을 건너 날라오는 조국의 소식은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정치계도 그렇고 경제계, 교육계, 종교계, 그 어디 한 곳도 병들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 있는 이곳은 어떻습니까?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가뜩이나 졸라맨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려움 당하는 교우들이나 동포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며칠전부터는 괴망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더니 급기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돌을 들어 죄지은 자를 치기엔 우리들 자신도 별반 다를바 없다는 자책과 함께 하나님의 몸이 이렇게 상처를 받아도 과연 되는 것인가 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어우러져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이 어찌 한 둘이겠습니까? 조국에서는 지금 이 시각에도 앞길이 청청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절망과 삶의 무의미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패륜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신앙을 포기하는 불행한 크리스찬들이 주위에도 적잖이 있는 것을 보면서 오래 전 한 여인이 설파한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집이나 가게에 도둑이 들지 못하도록 알람장치를 합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보초를 세워서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무방비상태로 방치해 두었다가는 오고가는 각종 이야기나 사건에 의해 얼마 못가서 만신창이가 되고 말것이고 결국에 손해보는 건 다름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기 대문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이것은 무관심으로 일관하라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이 말씀의 참된 의미를 역시 성경말씀속에서 찾아봅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딤전 5:22). "간섭지 말라"는 말씀은 '코이노니아'의 동사형인 '코이노네오"의 번역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죄에 동참하거나 그 안에서 교제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는 말씀은 간섭지 말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입니다. 즉, 죄 지은 자를 비방하거나 탄식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 죄는 모양이라도 내버리고 정결한 삶을 살므로 마음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성도는 마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9/21/03
우리의 삶의 터전이 있는 이곳은 어떻습니까?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가뜩이나 졸라맨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려움 당하는 교우들이나 동포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며칠전부터는 괴망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더니 급기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이 가슴을 억누릅니다. 돌을 들어 죄지은 자를 치기엔 우리들 자신도 별반 다를바 없다는 자책과 함께 하나님의 몸이 이렇게 상처를 받아도 과연 되는 것인가 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어우러져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이 어찌 한 둘이겠습니까? 조국에서는 지금 이 시각에도 앞길이 청청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절망과 삶의 무의미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패륜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 신앙을 포기하는 불행한 크리스찬들이 주위에도 적잖이 있는 것을 보면서 오래 전 한 여인이 설파한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집이나 가게에 도둑이 들지 못하도록 알람장치를 합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마음에도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보초를 세워서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일은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무방비상태로 방치해 두었다가는 오고가는 각종 이야기나 사건에 의해 얼마 못가서 만신창이가 되고 말것이고 결국에 손해보는 건 다름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기 대문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까? 이것은 무관심으로 일관하라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이 말씀의 참된 의미를 역시 성경말씀속에서 찾아봅니다.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지 말고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 (딤전 5:22). "간섭지 말라"는 말씀은 '코이노니아'의 동사형인 '코이노네오"의 번역입니다. 그러니까 같은 죄에 동참하거나 그 안에서 교제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네 자신을 지켜 정결케 하라"는 말씀은 간섭지 말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입니다. 즉, 죄 지은 자를 비방하거나 탄식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 죄는 모양이라도 내버리고 정결한 삶을 살므로 마음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성도는 마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9/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