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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0-02-15 15:15 조회2,3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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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은혜 가운데 목회를 해 오던 중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 교단 산하의 뉴올리언스 신학대학원/레벨 신학대학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함께 할 수 있음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요 교회적으로도 큰 특권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고 기쁘게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 사역을 해 온지 어느덧 7년이 되던 지난 해에는 Tenure를 받았고 이번 학기에는 6개월동안의 안식년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요 간증이 많이 있지만 여러분과 일일이 나누지 않은 것은 자랑이 되고 교만하게 될까 염려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뜬금없이 이점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번 주 부터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안식년이 아니라 “안쉴년”이 되어 분주해지는 점에 대해 저의 삶도 나누고 여러분에게 기도도 부탁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우리 교단의 국내선교부가 주관하는 토론토 비전트립을 다녀옵니다. 카나다의 토론토에 한인인구가 10만이 넘는데 한인침례교회가 불과 두 개 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선교부가 앞장서서 한인침례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그 첫번째 단계로 미국내의 몇몇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그 땅을 밟게 하고 기도하면서 비전을 공유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주 비전트립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사실 교회 개척은 우리 교회의 DNA라고 할만큼 초대 문경렬 목사님께서는 조지아 전역에 6개의 교회를 개척하셨고 최근에 우리 교회는 알라바마에 두 교회를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교회 개척 사역은 우리 교회가 지속적으로 해 내야 할 몫이라고 믿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중남미 니카라과에 다녀옵니다. 현지 목회자와 교회 리더들을 위한 신학교를 2년전에 세우고 현지의 김성룡/김인영 선교사님들의 수고로 진행되다가 이번에 첫 기수의 마지막 수업 강의를 한 후에 졸업식까지 인도하게 됩니다. 각 기수의 첫 수업과 마지막 수업은 디렉터인 제가 해 주기를 원하셔서 당분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고, 그래서 제1기 마지막 수업이 있는 다음주와 제 2기가 시작되는 4월 중순에 다시 한번 니카라과를 방문하게 됩니다.
3월 5일과 6일, 양일에는 우리 교단 국내선교부가 주관하는 교회 활성화 컨퍼런스의 주강사 세 명 중 하나로 섬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공항 셔틀과 찬양팀 도움만 요청하셔서 쾌히 승락하고 은혜받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며칠후 세미나를 하나 맡아달라는 요청이 재차 있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셔서 그저 소그룹 토의 인도 정도로 이해하고 허락했는데 나중에 전국 교회에 보낸 광고문을 보니 주강사로 떠억 하니 소개가 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해야 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그저 여러분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선하신 주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우리 교회를 어떻게 세워오셨는지에 대해서 진솔하게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교회를 뛰어넘어 위대한 교회, 즉, 더 건강하고 더 주님의 마음을 살아내는 교회가 되고자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국에서 참석하시는 목사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기도 후원이 필요합니다.
3월 둘째주 초에는 한국의 목포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민박과 지역에서의 공연 도움을 드린 후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신학교의 안식년 프로젝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도 명세기 신약학 교수이면서 성지순례를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해 찜찜했는데, 이참에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성지순례에 거는 기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2021년 3월 즈음에 우리 교회가 실행하려고 하는 성지순례의 사전답사의 목적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을뿐 아니라 문의하신 성지순례를 우리 교회 차원에서 다녀오려고 합니다. 날짜는 2021년 3월입니다. 가격 변동은 있겠지만 항공료를 포함한 여행 경비만 대략 $4000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녀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밖에도 금년에 현재까지 예정된 결혼식 주례만도 7번입니다. 할렐루야, 감사입니다. 청년들이 믿음의 새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것만큼 기쁜 일도 그리 많지 않은데 올 해에는 제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이런 점에서 많은 복을 받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기도가 절실합니다. 아침마다 보내드리는 바이블타임 말씀묵상 나눔을 위해서도 “빡쎄게” 기도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년 우리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은총이 충만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