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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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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3 21:26 조회2,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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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으면 새 술이 발효하면서 나오는 강한 화학요소가 헌 부대를 쉽게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새 술도 잃고 부대도 잃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술 저장법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사고방식과 마음자세에 대해 지적해 주신 말씀입니다. 옛날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1년도 걸리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아틀란타지역은 하루가 멀다하고 주변환경이 변합니다. 영원불변하는 진리의 말씀을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가 새 장소를 향해 이전하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불과 25여년전 현재 이 터커 지역이 한인동포사회의 중심이었기에 현 건물을 매입했듯이 지금은 북상해버린 그 중심지역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향후 10년 이내에 한인사회가 두 배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을 자주 듣습니다. 현재 추세로라면 전혀 불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영혼구원임을 믿는다면 우리는 그들을 찾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혜요 전략입니다.

그런데 사실 영혼구원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양육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잘 기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 저절로 잘 자라지 않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이 원리는 영적 성장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영혼구원하라고 좋은 지역에 땅을 주셨고 건축하도록 축복하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 확신하는 바는 앞으로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영혼들이 우리 교회를 찾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영접하고 양육할 것인가 입니다. 이것은 목사나 교역자들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안수집사님들이 총 동원되어 팔을 걷어부치고 동역해주셔야만 합니다. 목자들이 동역해주셔야 하고 권사님들, 서리 집사님들이 참여해 주셔야합니다. 주차안내에서부터 예배장소 안에서의 안내와 따뜻한 영접, 목장에 배치하여 전화하고 찾아가고 돌보아 주는 일, 학교건물을 사용함으로인한 예배전 준비와 예배 후 정리등 등, 이 모든 일들을 우리는 힘을 합하여 일사분란하게 처리해 나가야 합니다.

전도를 통한 영혼 구원, 목장을 통한 양육, 가정예배를 통한 건강한 가정회복, 성전건축을 통한 사역과 선교의 장 구축, 예배와 훈련을 통한 성숙. 2007년도 저의 목회방향이자 새해의 목표입니다. 성령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이고 우리 모두에게 거시는 주님의 기대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 해에는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을 이 다섯 가지 목표에 맞추어 수행하겠습니다. 2007년을 마감하는 날, 이 5가지 항목에 맞춰 결산하며 개인의 삶과 가정 그리고 교회의 사역의 성공여부를 진단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