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땅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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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1-23 21:24 조회2,1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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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화요일 (10월31일)에 금년 2월에 계약을 맺은바 있던 땅을 드디어 사게 되었습니다. 좋은 위치에 좋은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입니다. 교회이전에 뜻을 모으고 작업을 시작한지는 벌써 2년전 그러니까 2002년 초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치나 가격도 문제였지만 더 큰 관건은 교회를 지을만한 땅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식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5에이커짜리 땅을 발견하고 오퍼를 넣기에까지 이르렀던 것이 작년 가을이었습니다. 에이커당 30만불이 넘는 가격에 위치도 지금의 땅에 비해서 훨씬 덜 좋았지만 그나마 감지덕지하며 오퍼를 넣었고 계약까지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하루만에 주인으로부터 안팔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낙심천만했지만 하나님의 뜻이 다른 곳에 있다고 믿고 기다리며 그렇게 한 해가 갔고 금년 봄에 현재의 땅을 찾게 된 것입니다.
이 땅을 찾게 된 것도 전적으로 주님께서 도와주신 것입니다. 하루는 이 앞을 지나가는데 아주 조그마한 팻말에 뭐가 씌여있길래 혹시나 하고 가서 보았더니 집을 리스한다는 광고판이었습니다. 곧장 전화를 했습니다. 리스가 아니라 사고싶다고 했더니 팔 집이 아니라 임대할 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그곳에 자꾸 맘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되지않아 우리 에이전트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러이러한 곳이 있는데 아직 마켓에 나오지 않았지만 두 집을 함께 산다면 팔 의사가 있을 것도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어떤 땅이냐고 물으니 리스하겠다고 광고판을 붙여 논 바로 그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땅인가보다 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건축팀장이신 이진세 집사님에게 소식을 전하고 안수집사회의 의견을 모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오퍼를 넣게 되었고 계약에 이른 것입니다.
카운티 사무실에 들어가 이 땅이 교회를 짓기에 하자가 없는 땅인지 확인해 본 결과 전혀 문제가 없는 땅임을 확인했고 침례교 조지아 주 총회에 있는 새교회발전사역팀 (New Church Development Ministries)에 땅의 구조나 지형상 건물을 짓기에 괜찮은 땅인지 자문을 구한 결과 긍정적인 답을 얻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최종 클로징하기까지의 길은 그리 만만하지가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 건물이 그 전에 매매가 완료되어야 여기서 나온 돈으로 땅을 살 계획이었는데 이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할수없이 단기 은행 융자를 받는 길을 택했고 감사하게도 빠른 시일안에 좋은 조건으로 융자가 나와 땅 매매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바이어쪽에서도 나름대로 서둘러 예정대로라면11월 30일에 현 건물 매매가 완료될 것입니다. 그래서 빠르면 12월 첫 주, 늦으면 1월 첫 주에 Hull 중학교에서 예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설계와 건축을 맡을 회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한된 비용과 시간안에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건축이 되도록 합력하여 기도하여야 겠습니다. 짐이 되는 건축이 아니라 축복의 기회가 되는 건축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반드시 그렇게 인도하시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