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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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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권 작성일07-03-31 18:52 조회1,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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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에 건축설계사의 프로젝트 매니저와 토목공사 기술자 (Civil Engineer), 그리고 안수집사님 두 분과 저, 이렇게 다섯명이 만나 하수도 공사에 대한 조사하는 일을 했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우리 땅이 끝나는 쪽에 있는 주택단지로 파이프를 끌어 올려 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에는 크게 두 가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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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땅의 끝 부분에 흐르는 조그마한 하천 밑으로 파이프를 묻는 일인데, 이게 보통 큰 일이 아닌 것이 귀넷카운티가 가장 까다롭게 보는 강물 오염에 직접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토목공사 기술자에 의하면 프로젝트 심사하는데 드는 시간이 6개월이 걸리고 허락이 나온다는 장담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둘째는 개인 집 뒷마당을 통과하여 길 가에 있는 데까지 연결해야 함으로 그 집 주인으로부터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경비도 쌍방이 타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카운티가 중재에 나설 수도 있지만 여전히 껄끄러워질 소지가 있는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에 조사한 바로는 우리 땅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 주택단지가 이미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을 다 마쳐놓았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그냥 파이프를 연결하기만 해도 될 만큼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물론 해결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도 바로 이 문제가 해결되도록 열심히 기도해 주십사는 것 때문입니다.

 

     첫째, 부지는 조성되었는데 건축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들리는 말로는 원래의 주인이 파산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토목공사 기술자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데,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점은 그 쪽 공사가 원할히 진행되어서 우리의 공사진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 쪽 주인과의 타협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분들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주셔서 적당한 가격으로 해결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또 한가지 기도 제목은 건물이 들어설 자리의 토질검사 (Borings Test)를 해야 합니다. 땅 속에 암반이 있는지, 아니면 지질이 너무 약해서 건물을 세울 수 없는 땅인지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동안 두 명의 전문가를 통해 확인은 했지만 직접 기계를 가져와 땅 속 깊은 곳까지 조사한 적은 없기 때문에 건축하기에 앞서 반드시 통과해야할 과정인 것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래야 있는 그대로 나오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있는 그대로 나온 결과가 건물을 짓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땅으로 나타났으면 하는 것입니다.



     눈에 띄게 건축진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이처럼 물밑 작업을 분주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이 작업이 끝나고 눈에 보이는 공사가 시작되면 사실 집을 짓는데 소용되는 시간만 걸릴뿐 이미 공사가 끝난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더 절실히 요구되는 때는 이 물밑 작업을 하는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3.3.3. 기도운동에도 참여하시고, 목장 모임때도 해 주시고, 새벽기도회에도 열심히 참석하여 기도 해주시고, 개인 기도나 예배때나 시간을 내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