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제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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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8-03-03 15:44 조회1,7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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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일에 개강예배를 드립니다. 수요예배 후 제자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있고 곧바로 수강신청 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미 아시는대로 3월11일(화요일)에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조직신학) (서형석 목사님), 3월12일 (수요일)에는 “구약의 파노라마” (김종호 전도사님), 3월13일 (목요일)에는 “전도의 이론과 실제” (박성진 전도사님), 그리고 아직 미정이긴 하지만 토요일 오전에 “전도의 이론과 실제” 강의가 시작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53제자대학의 개강을 앞두고 저는 감회가 아주 새롭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우리 교회로 보내실 때 이 비전을 제게 주셨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5년 6개월전 제가 우리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기 바로 직전에 저를 인터뷰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목회와 신학교 교수 그리고 아시안을 상대로 하는 교단의 코디네이터로 사역하고 아내는 그 때까지 필라델피아 지방회에서 하던 Church and Community Director 사역을 주 총회 차원에서 사역하는 조건으로 청빙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청빙의사를 전해왔지만 이미 정해진 계획이라 그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할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선”을 보는 그 주일 새벽, 잠을 이룰 수 없어 전할 말씀을 다시 검토하고 기도하는 중 제게 평신도 훈련에 대한 강한 감동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먼저 연락이 되었고 “선”까지 보기 위해 설교하러 간 그 곳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자꾸만 아틀란타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 앞에서 당혹스러웠지만 하나님께서 방향을 180도 바꾸신다는 깨달음이 왔고 그렇게 해서 우리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153제자대학이 가지는 의미는 제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 전체에 향하신 하나님의 바램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도록 준비된 부교역자님들도 붙여주신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늘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 교회 부교역자님들은 영성과 인품에서만이 아니라 지성적으로도 뛰어난 분들입니다. 서 목사님은 남침례교신학대학원에서 석사와 Ph.D (신약학)을 받으셨고 김 전도사님은 에모리대학교의 신학대학원에서 구약학 석사 후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으로 Ph.D 과정 중에 있고, 박 전도사님은 오랜 사회생활가운데 전도를 통한 철저한 훈련과 열정 그리고 뉴올리언스 신학대학원의 석사학위 과정 중에 계십니다. 다음 학기에는 저도 강의를 할 것이고 또 인근의 훌륭한 분들을 강사로 세울 계획입니다. 이렇게 준비된 부교역자들을 붙여주신게 다 제자대학을 통한 동역자훈련을 위함인줄 믿습니다.
한마디로 153제자대학은 목장사역과 함께 우리교회가 앞으로 짊어져야할 중요한 사역중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주님과 동역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사명이 있지만 오직 준비된 분들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 교우라면 모두가 다 거쳐야할 과정입니다. 특별히 서리집사로 섬기실 분들, 목자와 예비목자, 교사와 성가대원 그리고 찬양팀 등, 예배와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워가실 분들이라면 반드시 수료해야만 됩니다. 특별히 유학생분들은 위의 조건에 상관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이 일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목표로 하는 학위못지 않게 소중한 과정이고 인생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번주 수요일 오후 8시에 개강예배가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