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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케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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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8-01-20 17:30 조회1,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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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보를 유심히 관찰하신 분들은 발견하셨겠지만,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십일조 헌금 액수가 1만불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장년 출석인원이 꾸준히 2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최소한 한 6개월 이상 교회생활 해 오신 분들은 이미 느끼고 계시겠지만, 저는 설교시간이나 광고시간이나 어떤 자리에서도 헌금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목사입니다.  목사가 강단에서 헌금에 대해 말 하지 못하는게 자랑이 아니라 사실은 부끄러워해야 할 점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가르침도 그렇고 성경말씀에 입각한 제 개인적 신앙고백도 헌금이란 성도의 의무이자 특권이고 축복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가이자 성경학자인 마틴 루터는 “지갑이 회개해야 진정한 회개”라고 할만큼 크리스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헌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 두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런데 제가 헌금에 대해 말하지 않는 이유는 제 성격상 단순히 용기가 없어서만은 아닙니다.  어쩌면 가장 큰 이유는 헌금이란 누가 하란다고 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또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자원하여 해야 하는 것이 헌금이라고 믿기 때문이고 목사인 제가 해야 할 몫은 그저 여러분들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더 많이 경험하도록 옆에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은 제가 부임해온 이래로 지금까지 가져온 것이고 앞으로도 동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우리 교회 재정이 부족하기는 커녕 매년 눈에 띄게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난 5년동안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교인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각 가정마다 하나님께서 많은 물질의 복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심스럽게 소개해야 할 말이지만 지난 신년축복기도시간에 어느 가정에서는 ‘주님 금년에는 한 달에 7천불을 십일조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기도제목을 적어오셔서, 속으로 적잖이 놀랬지만, 그 믿음이 참 당당하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구체적이고 목표가 있는 기도제목을 믿음으로 세우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금년 경제가 낙관적이지 못한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찬이라면 당당하게 시도해봐야 할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여러분들을 맘껏 축복하는 목사가 되려고 합니다.  그 축복이 물질이건 건강이건, 믿음이건 구별없이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풍요의 신학” (Prosperous Theology)은 잘못된 것이지만, 크리스찬들은 믿음의 조상이자 복의 통로가 되었던 아브라함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돌아볼줄 아는 크리스찬, 역사의식이 있고 이웃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크리스찬의 부요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다 이런 풍요를 관리하는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겉으로 드러나는 양적 성장만이 아니라 내적 성숙이 함께 이루어지는 진정한 부흥이 우리 교회와 우리 교회에 속한 모든 가정과 개인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미 이 일을 시작하셨고 한창 진행중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에게 부흥을 경험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