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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기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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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08-07-20 14:33 조회1,8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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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통곡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후 닭 울음소리를 듣고 통곡한 일이라던지, 아브라함의 첩 하갈이 어린 자식 이스마엘을 데리고 광야로 쫒겨가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통곡했던 일을 들 수 있습니다.  통곡이란 말 자체가 주는 뉘앙스가 보여주듯이 이 울음 속에는 우는 이의 애절함이 절절이 묻어있습니다.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한탄하며 우는 울음일 수도 있고 간곡한 소원을 말하며 도움을 청하는 울음일 수도 있습니다.



 



사무엘상 1장에 보면 한나라는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식이 없어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던 중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 그 장면이 이렇게 묘사되었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여 서원하여 가로되…”  괴로운 마음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서 통곡하며 기도하는 한나의 모습을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 사무엘을 주심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금번 KCC (Korean Church Coalition, 한인교회연합)가 주최하고 애틀란타한인교회협의회가 주관하는 KCC 북미주 50개도시 통곡기도대회가 7 27일 열립니다.  기도제목은 1)”탈북자를 위하여” 2)”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3)”미국과 애틀란타 한인사회를 위하여입니다.  특별히 베이징 올림픽을 몇 주 앞둔 마당에 굶주림을 피해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내에서 숨어사는 탈북자들이 하루속히 자유를 되찾고 인권이 회복되기를 위해 하나님께 울부짖기 위해 모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 노림수나 개인의 욕망이 있을 수 없고 오로지 불쌍한 우리 민족과 가련한 형제자매들을 위해 한 시간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것 뿐입니다.



 



오십시오.  오셔서 함께 기도합시다.  하루속히 저 얼어붙은 산하에 성령의 훈훈한 바람이 불어와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그들도 통곡하며 사죄의 은총을 구하는 날이 오도록 기도합시다.시간은 7 27일 오후 6시부터 7시반까지, 장소는 연합교회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