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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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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르포 작성일09-03-24 01:17 조회1,7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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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깨진 유리창

1969년, 스탠퍼드 대학 짐 바르도 심리학교수는 한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비교적 치안상태가 좋은 장소에 자동차 본네트를 연 채 차를 일주일동안 방치했습니다. 자동차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다음 실험에서 자동차 뒤쪽 작은 창문을 깨뜨려놓았습니다. 불과 10분도 안되어 사람들이 다가와 배터리를 빼내고 타이어까지 모두 가져가 버렸습니다. 자동차 유리창이 깨진 것을 본 사람들의 마음에 작동했던 윤리적, 법적 제동장치가 마비되었습니다.

또 다른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비어있는 아파트 건물에 창문이 하나 깨뜨려놓았을 때의 상황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또 다른 창문이 깨지기 시작하고 며칠 지나지않아 벽에 낙서로 지저분해지면서, 건물은 점점 더 훼손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건물 전체가 슬럼화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작은 무질서나 불균형이 결국 사람들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져온다는 법칙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와 사업과 일에도 <깨진 유리창 법칙>은 절대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도 서로에 대한 작은 원망이나 오해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 TV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의 복수- 설탕물 학대>가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주는 물과 설탕물로만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끔직한 상황까지 가게 된 원인은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듣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내가 원한 건 그저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였다.” 남편에 대한 섭섭함이 가져온 비극이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낙서부터 지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소한 감정과 섭섭함을 조심해야 합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가 건물 전체를 폐허로 만드는 것처럼 작은 실수가 큰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직원 한사람의 지각하는 습관을 방치할 경우 직장 분위기 전체가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한두사람의 방관적인 태도가 공동체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과를 담아둔 상자에 썩은 사과 하나만 있어도 결국 모든 사과가 다 썩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도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큰 일을 맡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부사이에 깨진 작은 유리창이 없는지 살펴보고, 주변 인간관계에 사소한 낙서가 없는지 살펴봐야합니다. 주님을 섬기는 나의 영적 생활에 깨진 창문은 없는지 다시 점검해보고 직장생활과 사업을 운영하는데도 깨진 유리창이 없는지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