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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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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0-03-08 10:56 조회1,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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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1일에 시작한 신구약성경통독 100일 특새가 이번 주 수요일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평생 신구약통독 한 번 하지 못하는 크리스찬들이 수두룩한데 우리 교회는 그 동안 일곱번의 성경통독을 통해 신구약을 또는 신약만을 1회 이상 통독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참석하신 분들, 3번정도 결석하여 정근하신 분들, 비록 3번 이상 결석하셔서 정근상은 받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참석하여 통독하신 분들, 여건상 특새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 기간 동안 통독하신 분들에게 경의의 박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특별히 특새 기간동안 받은 은혜나 기도응답에 대해 간증거리가 있는 분들은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함께 나누며 그 분의 이름을 높여드리기 원합니다.

우리는 성경통독을 아주 “미개”한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성경CD를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읽는 방법을 고집했습니다. 여러차례 해 본 결과 그 방법이 가장 은혜롭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두 분의 부목사님들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노고를 치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토요일 새벽기도회가 끝나면 조찬을 준비하여 섬겨주신 각 목장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토요일 새벽기도회 후 만큼은 간단하나마 조반을 서로 나누며 교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일 역시 누군가가 헌신해야만 가능한 일이지만요.

그 동안 꾸준히 통독한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을 살찌우는 생명의 꼴이 될 줄 믿습니다. 가는 길을 밝혀주며 의의 길로 인도하고 견고한 진을 파하는 성령의 검으로 여러분을 지켜줄 것입니다.

특새를 통해 신구약 성경통독은 끝났는지는 모르지만 그 말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일은 지금부터입니다. 성경을 읽는 일이 계속되어야 함도 두말할 여지가 없는 것이지요. 이것은 우리가 밥을 일년 열 두달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신앙, 성숙하고 성장하는 신앙인들로 자리잡아 가는 우리 교회의 모든 교우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