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내일 모레가 여름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핫틀란타’라는 별명에 맞게 찜통 더위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리 교회의 대내외적인 행사들도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두 주간에 걸친 아이티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중등부 학생들이 알라바마 주 버밍햄시에서 열리는 월드 체인저스 (World Changers) 단기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7월 첫 주에는 초등부 학생들이 노스캐롤라이나의 Ridge Crest라는 캠프장에서 여름 신앙캠프에 참석합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하는 캠프에 작년의 거의 두 배가 되는 학생들이 참석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7월 둘 째주에는 조지아 한인침례교회 협의회가 주최하는 하계 학생 수련회인 GAJA가 열리는데 이 지역의 같은 침례교 형제자매들과 함께 신앙훈련을 받게 될 것입니다.  

7월 셋 째주에는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VBS)가 있고, 7월 넷 째주에는 고등부 학생들이 노스캐롤라이나의 체로키 인디안 마을에 가서 World Changers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금년에 중등부와 고등부가 처음으로 따로 따로 월드체인저스에 참여하게 되는데 인솔하는 전도사님과 교사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런 행사들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으로 준비되어가는 복된 경험을 많이 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장차 어떻게 사용하시건, 세우시는 곳에서 으뜸가는 리더들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큰 인재들이 되도록 많이 축복하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분주한 여름을 지나는 동안 자칫 잘못하면 교회가 행사에 의해 돌아가기 쉬운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행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의해 우리의 삶과 교회가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신앙의 기본기에 충실하는 자세이고 개인의 신앙이나 교회가 가장 건강해지는 비결입니다.  

바쁜 여름철을 지난 후 우리는 8월 14일에 창립 35주년 기념주일을 맞게 됩니다.  지금같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렵고 지치기 쉬운 때이지만, 저는 기도 가운데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을 따라 “미련한 일”을 저질르려고 합니다.  바로 “창립 35주년 감사 ‘특새 35’”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7월 5일 - 8월 13일 (주일을 제외한 새벽 5시 반, 토요일은 6시)

참가대상: 전 교인

교재: 목적이 이끄는 삶 (매 시간 요약된 교안지를 나누어드립니다)

여름은 창조의 계절입니다.  이미 우리 아이들에게서 일고 있는 이 창조의 바람이 여러분에게도 불어오게 하십시오.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놀라운 축복의 비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달력에 표시하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요청하십시오.  육체나 마음의 질병이 치료받고 강력한 성령체험, 기도응답등, 창조의 역사가 일어날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