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침례교 선교대회에 대한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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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3-04-07 12:31 조회1,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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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인만큼 주님께서 진행하실 것이고 풍성한 결실로 끝나게 하실 줄 저는 확신합니다. 대회의 성격치고는 준비가 턱도 없이 늦게 시작되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많은 분들을 세워주셔서 준비완료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나머지는 주님의 몫이고 여러분의 몫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시는 강사들을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붙드셔서 주님의 소원이 전파되고 듣는 이들이 도전과 새로운 깨달음과 주님의 나라를 위한 결단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미주 한인침례교 총회가 남침례교 국내선교 전략의 큰 비중을 차지할만큼 동역자로서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질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침체된 미국교회를 뜨겁게 달구고 깨우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그래서 복음의 빚진 우리 민족이 빚을 갚는 그 날을 꿈꿉니다. 우리의 젊은이들과 후손들이 이 땅의 교계와 온 세상의 교계를 등에 짊어지고 나가는 첫번째 발판 하나가 마련된다면 저는 여한이 없습니다.
이번 준비를 하면서 새삼스럽게 깨달은 점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한 것까지도 다 품으시고 당신의 일을 행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준비하는 일에 치여 감정도 상하고 의견충돌도 생기고 좌절도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런 것도 다 십자가에 묻으시고 여전히 우리를 초청하시며 당신의 동역자로 세워주시고 사용하십니다.
선교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수고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앞으로 삼일동안 지금껏보다 훨씬 더 많은 섬김의 본을 보여주실 것인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나오는 쓸데없는 걱정이겠지만 저 자신과 여러분 모두가 재점검하자는 차원에서 저의 마음을 나누기 원합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한순간도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목표가 무엇이고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지말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분부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그 분의 일을 하는 것이지, 나의 일도 아니고, 우리 교회 일도 아니고, 교단 일도 아닙니다. 누구에 의해 어떻게 진행되어 왔던지, 그리고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던지, 어떤 이슈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있던지 상관없이 어떤 일 앞에서나 누구에게나 이런 생각과 마음으로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일하는 교우들을 칭찬해주십시오. 인정하는 말을 아끼지 마십시오. 어떤 분이 내가 기대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한다고 판단이 된다 해도 정죄하지 말고 비난이나 불평하지 말고 “그럴수도 있지”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격려해 주십시오.
열심히 참여하여 동역하는 분들을 곁에서 보시면서 “나도 왕년에 다 해봤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위안받지 마시고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말대로 협력해 주십시오. 모임때마다 여러분의 자리를 지켜 주십시오. 은혜를 사모하는 자세로 참석하십시오. 여러분이 하실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십시오. 이 일은 여러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분명히 뜻하신 바를 이루실 것입니다. 주님과 동역하는 기쁨을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