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주가 지으신 주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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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0-12-12 17:36 조회2,1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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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 기쁜 날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주님의 날이요 기쁜 날이지만, 오늘은 에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기뻐하고 경배하기 위해 초대교회 때부터 모여 예배하는 날이며, 이 복된 날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섬겨오신 김경혁, 조헌상 두 분을 목사로 세우는 안수식이 있는 주일이어서 기쁨이 배가 되는 날입니다.
두 분의 살아온 배경과 부름받음의 배경이 다르지만 우리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는 일에 동역자로 훈련받고 충성하시는 중, 비록 COVID19으로 인한 단절의 상황이지만 묶일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권능으로 이 귀한 은총을 우리 모두가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 모두가 주님의 분부하심에 순종하며 지상대사명을 이루어나가는 일원으로 한 마음되어 동참하는 것입니다. 즉, 목회자로서의 삶과 사역을 위해 우리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동역의 관계를 이어가야 합니다.
금년도 이제 오늘을 지나면 두 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일은 성탄주일로 지킵니다. 현 상황에서는 추수감사주일이나 부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만, 대면예배가 많이 부담이 되시면 3부의 드라이브인예배를 강추해드립니다. 업그레이드된 기계를 구입하여 훨씬 나은 음질의 FM 라디오를 통해 자동차 안에서 100% 안전하게, 그리고 영상예배가 주지 못하는 대면예배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끼면서 교회의 캠퍼스에서 교우들과 함께 예배한다고 하는 헌신의 감격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현 상황에서 예년과 같은 송구영신예배는 드릴 수 없지만, 금년에도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대면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통해서 실시간에 드려지는 송구영신 예배에 지금부터 준비하시고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년에도 신년축복 특별새벽 기도회는 있습니다. 신청하신 소수의 대면예배자와 함께 실시간 영상을 통해 온 성도들이 새해를 말씀과 기도 가운데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미리 미리 스케줄을 조정하시고 마음으로 준비하시다가 은헤의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21년에 금년에 이어 더 치중하고 강조하고 싶은 영성훈련이 있습니다. 금년처럼 내년에도 바이블타임 묵상 나눔글을 매일 아침 여러분에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 해를 해온 것을 보면 이것은 분명히 성령님께서 하신 일인데, 그것은 곧 그분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인 것이 분명합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고요.
그리고 이 사역과 함께 좀더 광범위한 말씀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즉 성경통독 클럽과 성경 필사 클럽을 만들어 이 일에 마음과 뜻이 있는 분들을 교회적으로 적극 격려하고 후원하고자 합니다. 올 한 해 동안 계속 생각만 해오고 있던 참에 성경통독을 세 번 하신 한 여 집사님의 감동적인 간증에 힘을 얻어 비록 바이블타임을 통한 말씀 묵상이 있지만 통독 사역도 병행하고자 합니다. 음성 파일을 들으면서 눈으로 따라 읽는 것이니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동기부여도 되고 힘도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좀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리더로 섬겨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고 진도를 정한다던지 공지를 한다던지, 기타 필요한 일을 중간에서 코디하는 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제 머리에 떠오르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만 우선 자원을 받고 상황을 봐서 적절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중보기도팀은 줌 미팅을 통해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사역입니다만, 해가 바뀌면서 이 참에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김경혁 전도사님에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백신이 곧 시중에 나온다고 하지만 상용화 되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아마도 내년 가을쯤이나 되어야 정상화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매사에 조심하시고, 그러면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서의 삶에 충실하며 예배자로서의 자리를 잘 지키는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