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탄 주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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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1-12-18 10:57 조회7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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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람이 되신 하나님
인류의 미스테리 중 미스테리입니다.
과학적으로, 철학적으로, 혹은 상식적으로만 이해되지 않을뿐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를 받을 만큼 세상이 이처럼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이 미스테리입니다.
성탄은 사랑의 날입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사람되어 오신 날입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신 날입니다.
천 년이 몇 번 지나야 알 수 있을까요?
천 년이 몇 번 지나야 다 감사할 수 있을까요?
성탄은 평화의 날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려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희생하시려 오신 날입니다.
성탄은 기쁨의 날입니다.
우리 생애 가장 귀한 선물을 받은 날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온 세상이 두려움 속에서 탄식합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역병으로 절망 가운데 신음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 없음이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성탄의 기쁜 소식이 필요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구세주의 통치하심을 사모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도, 일터에도, 교회에도,
두고 온 대한민국에도, 우리의 자손들이 살아 갈 미국에도
전쟁과 억압과 굶주림과 어둠뿐인 곳곳에도,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복된 소식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