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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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1-08-28 09:40 조회9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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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갔고 조석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꽁꽁 묶여있던 세상이 풀리는가 했는데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주춤하고 어린 자녀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연일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바이러스와 경제적 탄식 소리가 대선을 앞둔 진보 보수 진영의 싸우는 소리에 막혀버린 듯 합니다. 민족과 국가의 장래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해하는 자들의 행태가 국민들을 절망케 합니다.
전쟁과 재난의 소문도 그치질 않습니다. 아이티의 지진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미 서부의 산불과 동남부의 허리케인등, 뉴스 보기가 겁이 나는 세월을 살아왔고 살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많은 이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요동치는 주택경기가 앞으로 어찌될지,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폐업하는 곳이 늘어나는 현 경제상황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살아왔던 그 어떤 시대보다 지금은 그리고 앞으로는 예수님이 더 필요합니다. 영적 전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고 신앙을 버리고 배도하는 이들이 각처에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불법이 성행하여감에 따라 사랑이 더 식어지며 넓은 문, 넓은 길로 가는 것이 정상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더욱 더욱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기준입니다. 그 분의 삶이 우리의 롤모델이어야 하고 그 분의 가르치심이 우리의 핵심 가치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더 배워야 하고 그 교훈을 삶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 성령의 일하심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계시인 성경 밖에서 성령께서 일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장년성경공부, 153제자대학, 그리고 바이블 타임 묵상으로 충분합니다.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은 글이나 강연이나 설교에 관심 갖지 마시기를 조심스럽게 권면해드립니다. 집밥이 좋은 법입니다.
지금은 함께 모여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은사집회 같은 곳에는 근처에도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은사를 믿지 않기 때문도 아니고 성령의 역사를 몰라서도 아닙니다. 작금의 영적 세계가 너무 수상하기 때문이고, 대부분의 교인들이 왠만해서는 분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갖 이단 사이비들이 난무하는 시절에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그 대신 금요기도회에 오십시오.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이 성도들에게 본을 보여주십시오. 목자와 팀장들이 목원들과 팀원들을 격려하여 함께 참여해 주십시오. 기도의 십일조를 드리는 우리 교회, 그러니까 우리 교회 전체 교인의 10분의 1의 인원이 금요기도회에 모여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일찍이 우리들에게 약속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4:1; 16:33). 그리고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예수님이 필요한 것은 우리인데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염려하지 말라,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밤새 새벽 이슬을 맞으시며 문 밖에 서 계시면서까지 우리 안에 거하시기를 원하여 문 두드리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박대하지 마시고 삶의 주인으로 임하시도록 해드려야 합니다.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이 예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담대하십시오. 하늘의 평안을 맛보십시오. 이 힘든 시절이 곧 지나간다는 막연한 희망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그 대신 성경은 우리에게 약속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극복된다고요. 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