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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을 위한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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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20-02-08 12:48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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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축복 기도를 교우들과 하면서 발견하는 것은 거의 모든 분들의 기도 제목에 믿음의 성장 혹은 영적 성숙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저 보기 좋으라고 기도 용지에 적으신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조금씩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믿음생활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에는 인스턴트 음식이 있고 세상이 돌아가는 속도도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지만, 믿음의 성장과 성숙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쳐야 할 과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되는 과정 중,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 하나가 “영적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습관이란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행해져서 그렇게 하는 것이 규칙처럼 되어 있는 일”을 말합니다.  좋은 습관도 있겠고 나쁜 습관도 있겠지만,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해주는 영적 좋은 습관이야말로 소중하고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의 면목을 들여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아주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져서 마음에 감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매일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영의 양식을 먹어야 영이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그 말씀이 성령의 검이 되어 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유케 됩니다.  모든 염려와 죄책감과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기대감과 상처의 아픔등등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맛볼 수 있으려면 진리의 말씀이 우리를 자유케 해야 합니다.  바이블타임을 통해 온 가족이 이런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어린 자녀들에게 이런 거룩한 습관을 갖게 해주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에게 주실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바이블타임 묵상나눔을 금년부터 하고 있고 또 음성파일도 나눠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성경을 직접 읽는 것을 대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드리는 묵상나눔은 제가 받은 은혜를 여러분과 나누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성경을 직접 읽으시도록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면 이 묵상나눔이나 음성파일을 공유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매일 성경을 읽지 못한 분들이 묵상나눔글이나 음성 파일을 통해서나마 말씀을 접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기에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는 하겠지요.  성경을 매일 읽는 것이 습관화가 되기만을 고대합니다.

 

또 습관이 되기를 원하는 것은 매일 기도하는 일입니다.  주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7)고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열매를 많이 맺게 되고 그럴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는데 그런 삶이 바로 제자의 삶이라고 하셨습니다 (요15:8).

 

성경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중에 중요한 것은 성경 말씀에서 기도제목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발견하면 주님의 그 마음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응답의 경험없이 믿음이 성장할 것을 기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 쌓아가야 할 영적 거룩한 습관 중에 한가지는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주님의 강렬한 가르침인만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정기적으로 청지기직을 잘 수행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보통 청지기직이라 말할 때 그것은 헌금생활을 돌려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워낙 예민한 주제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이 점에 대한 주님의 입장은 아주 명확하셨고 단호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고 하셨습니다.  물론 주님은 헌금생활에 관해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니지만 성도의 물질관에 대한 핵심을 짚어주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헌금에 관한 주님의 단도직입적인 가르침을 소개해 드린다면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막 12:17)는 말씀인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것”이라고 지명하신 것은 바로 십일조입니다.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것으로 바치도록 한 것은 십일조로서 ‘성전세’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성전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재정을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로 충당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청지기직을 신실하게 감당함을 통해 신앙이 크게 성장하고 주님이 공급하심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런 주제가 거침돌이 되지 않기를 또한 바랍니다.

 

믿음 성장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그리고 그와 비슷한 다른 영적 습관을 통해 영글어가는 열매가 바로 영적 성숙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각 가정에, 그리고 우리 교회에 이런 큰 은총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