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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박람회에 교우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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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한인교회 작성일18-12-08 13:39 조회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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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에 대한 정의는 “석유, 천연 가스 등을 목적지까지 수송하기 위해 지상, 지하에 고정 매설한 관로” 혹은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명령문을 수행하면서 몇 가지의 특수한 작업들을 병렬 처리하도록 설계된 하드웨어” 입니다.  첫번째 정의는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데 두번째 정의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컴퓨터의 기능을 설명하는 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같은 말인데 좀 더 어려운 설명 가운데 이런 말도 있습니다.  “CPU와 같은 디지털 직접회로의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회로 내지는 회로설계 기법을 지칭한다.”

 

손 바닥 안에 컴퓨터를 두고 생활하는 우리들이지만 그것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기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파이프라인’이라는 개념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파이프라인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턱도 없이 부족하거나 잘 설치가 되어 있어도 막혀 있다면 원래의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정도를 넘어 역기능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자면 막힌 파이프라인이 터진다거나 좁은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컴퓨터가 “얼어”버립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역박람회가 오늘 열립니다.  3부 예배 후에 만이 아니라 1부와 2부 예배 후에도 친교실에서 9시30분 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됩니다.  예배 후 친교실에 꼭 가셔서 그동안 기도하며 결정한 팀이나 다른 여러 팀사역을 둘러보시면서 신청해 주십시오.  우리 교회가 건강하게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수행하느냐 역기능적인 교회, 병든 교회가 되느냐는 사역의 파이프라인의 기능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인 1사역” 원리를 고집합니다.  “백자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속담은 틀림없는 진리입니다.  “Bench Warmer”라는 말도 비슷한 말입니다.  누군가가 자리만 지켜주어도 앞에 나가 뛰는 사람들에게는 큰 격려와 힘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더 많은 혜택을 받아 누리는 사람은 바로 당사자가 되시는 여러분 자신입니다.  팀사역은 단순히 더 많은 사역을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 내어 더 큰 성과를 달성하자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유익한 점과 목표는 팀사역에 참여하는 온 교우들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신 몸된 교회의 지체가 되는 것입니다.  팀사역에 동참함으로써 서로 서로에게 속하고 서로를 좀더 알아가고 코이노니아 교제가 시작되어 각자가 살아있는 몸의 유기체가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팀사역은 또 하나의 소그룹이고 또 다른 목장과도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교회가 큰 가치를 부여하고 실천해 가기를 원하는 사역론의 핵심은 목장사역과 팀사역입니다.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인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에서 주님의 증인되기 위해 목장사역과 함께 팀사역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늘 여러분들이 신청하시는 팀에서 효율적으로 사역을 수행해 가시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는 앞으로 팀사역 워크샵을 통해 제공될 것입니다.  이 지면에서는 여러분들의 팀사역을 통해 어떤 열매가 맺히며 또 늘 중요한 가치를 두셔야 할 점에 대해 몇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여러분의 팀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이 평안하여 든든히 세워져 갈 것입니다.  여러분에 의해 우리 교회의 은혜로운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둘째, 훌륭한 팀사역자는 사역 그 자체보다 대인관계를 더 중요시하며 한 분 한 분을 돌봅니다.  우리는 일하기 위해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이미 믿는 자들의 모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 분 한 분을 귀하게 여기고 세워드리는 것이 일 자체보다 비교할 수 없을만큼 중요합니다.  

 

셋째, 솔선수범이 팀사역의 생명입니다.  잘 아시듯이 교회 사역은 100% 자원봉사입니다.  그래서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거나 명령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리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감동이 되어 자원해서 이루어지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일 수록 솔선수범의 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리더십 이론에서는 “섬기는 리더십” (servant leadership)이라는 세련된 용어로 설명하지만, 그 자체는 전혀 세련되지 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닦아 주신 것과 같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팀사역 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오늘 자원하여 참여해주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