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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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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08 13:49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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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나야.  그리고 이게 나의 전부야.”  어렸을 적 즐겨 보았던 만화영화 ‘뽀빠이’에서 주인공 뽀빠이가 즐겨 사용하는 말이자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I am what I am and that's all I am.”  결국 이 말은 ‘그러니까 나에게서 너무 기대하지 마’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내포하고 있는 메시지는 크리스찬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이고 폐쇄적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영적 성장을 거부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가 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툭하면 사용하는 핑계, “마음은 원하지만 몸이 약해서”라는 말과 똑같은 의미를 가진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가진 더 치명적인 파괴력은 “I am what I am” “나는 그저 나야”라는 말은 정작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한 분만 사용하실 수 있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의 모든 존재는 지음받은 피조물로서 조물주가 지으실 때의 독특한 목적과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실망시키다는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가 “disappoint” 입니다.  이 단어는 ‘벗어나다’는 뜻을 가진 접두어 “dis-”와 ‘위치’의 뜻을 포함한 “appoint”가 합쳐진 합성어로서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났을 때 실망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존 오트버그는 [평범 이상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살라고 하신 삶, 즉 나의 소명을 벗어나 있고, 하나님을 하나님의 위치에 두지 않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 가운데 행하기를 갈망하시는 중심 역할로부터 그분을 제외시켰다.  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시게’ 하기를 거부했고 나 자신을 하나님의 위치에 두었다.  그러면서 나는 그저 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이것이 실망의 진정한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성공적인지 아니면 실망스러운 삶인지의 기준이 바로 여기에 있는 셈입니다.

 

오늘 개학하는 153제자대학의 존재 목적도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시게 하기를 인정하고 나 자신을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셨던 위치에 두게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거기에 맞춰 우리 자신을 준비시키려고 제자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건강이 허락하고 머리에 총명한 기운이 남아있을 때, 그리고 주님의 기대에 따라 살아갈 시간이 남아있을 때, 그러니까 바로 “지금” 실행에 옮기시기를 강추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지 못할 확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진다고 하는 것을 아마 여러분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열심히 배워서 남 주기를, 아니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차일드캐어가 준비됩니다.  훌륭한 강사진도 준비되었습니다.  1시간만 투자해보십시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특히 모든 직분자와 목자와 팀장들은 의무감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성가대원들은 연습시간 때문에 몇년이 가도 제자훈련을 받지 못하시는데, 그것이 당연시 될까봐 심히 염려됩니다. 지각하셔도 괜찮으니 오늘 등록하여 참석해주십시오.  이슬비에 옷이 젖듯이 쌓여가는 말씀 훈련을 통해 “나는 그저 나야.  그리고 이게 나의 전부야. 그러니까 나에게서 너무 기대하지 마”의 자세가 치유되고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갈4:19) 열심을 품고 서로를 격려하며 제자훈련에 임하는 교우 여러분들에게 성령의 놀라운 일하심이 함께 계시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