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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프리” 조지아 주 의회 법안 673 (Hands Free Georgia Law - HB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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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6-23 14:36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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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조지아 주 의회가 ‘핸즈 프리 조지아 의회 법안’ (HB673)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장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새 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여러분에게 다시 알려드리기 원하는 이유는 지금껏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운전 중 해온 습관이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이고 내달부터 적발될 시 치뤄야 할 댓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1차 적발 시 벌점 1점과 $50의 벌금, 2차 적발 시 벌점 2점과 $100의 벌금, 3차 적발 시 3점의 벌점과 $150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그리고 잘 아시듯이 벌점이 올라가는 만큼 보험료가 오르고 자칫 잘못하면 보험회사에서 쫒겨날 수 있으며, 더 심각한 것은 운전면허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조지아 주 의회가 이런 특단의 조치를 내린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예를 들면, 2017년 교통사고로 인해 1,549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수치는 거의 매일 4명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셈이 되고, 교통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운전 중 전화기 사용 (문자를 작성하거나 전화기를 작동하는 일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3년전에 비해 자그마치 32%가 증가한 것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급속도로 늘어날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몇가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죽음 못지않게 큰 고통 가운데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경우가 사망 숫자보다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평생 불구자로 살면서 겪어야 할 고통이 죽음 못지않다고 하는 점과 그들이 치루어야 할 대가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사고를 낸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지만,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이 겪어야 할 고통도 1,549명의 사망자 숫자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부모 때문에 평생 고아로 살아야 할 어린 자녀들이랄지, 사고로 어린 자녀를 잃은 부모가 평생 안고 가야 할 무거운 고통의 짐, 깨지고 망가진 인생과 가정들이 발표된 숫자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법안이 주는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제정된 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지 사항

  • 무선 통신 기기 (셀폰, iPad, iPod 등)를 몸의 어느 일부로 잡고 있거나 서포트 하는 것을 금함
  • 텍스트 메세지나 인스탄트 메세지나 이메일 혹은 인터넷 데이터등을 포함한 쓰기, 보내기, 읽기를 금함
  • 비디오나 영화를 보거나 녹음하거나 방송하는 것을 금함 (네비게이션을 보는 것은 허용)

   2. 허용 사항

  •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말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 (불루투스를 통해)
  • 네비게이션을 보는 것
  • 스마트 시계 (smart watch)를 착용하는 것
  • 이어폰을 사용하여 전화 통화하는 것
  • 라디오 사용
  • 교통사고 신고 등 비상 상황시 셀폰 사용하는 것

 

그동안 몸에 깊이 베인 습관 때문에 금지된 사항을 무의식 적으로 행하게 될 것을 감안해서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만일 네이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면, 아예 전화기를 완전히 끄고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전화기를 손에 잡고 있는 것 자체가 금지 사항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미리 차단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 될 것입니다.

 

이 바뀐 법안은 정확하게 오늘부터 일주일 후인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주일입니다.  예배하러 오시면서 마음 고생, 돈 손해, 그리고 예배에 지장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이나 건강에 어려움 당하시는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참에 한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예배당에 들어오실 때도 셀폰을 완전히 꺼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읽거나 찬송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예배시간에 프로젝터를 이용하여 화면에 성경구절과 찬송가 가사를 띄어드리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셀폰을 붙잡고 계실 필요가 없습니다.  운전 중 전화기를 붙잡고 있으면 몸이 다치지만, 예배 중 전화기를 붙잡고 있으면 영혼이 다친다는 각오로 “완전히” 끈 전화기를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고 에배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바뀐 법규에 따라 운전하는 것을 일주일 기다렸다가 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연습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고, 역시 예배 중에 전화기에서 손을 떼는 것도 오늘부터 실행하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