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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to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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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14 13:35 조회1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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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to 원리”가 있습니다.  1906년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Vilfredo Pareto에 의해 제시된 이후 오늘까지 경제만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쳐 적용되고 있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한마디로 “80:20”의 원리입니다.  즉, 전체 고객의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전체 매상의 80%를 올려준다는 이론입니다.

 

물론 이 원리는 비지니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의 삶에 적용해보면 이런 말이 됩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극소수의 취미활동들이 그 사람의 시간 80%를 차지하는데 정작 삶의 만족도에는 20%밖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0%의 만족도를 얻자고 내 시간의 80%를 허비하는 셈입니다.

 

이런 원리가 반드시 잣대로 잰듯이 모두에게 똑같이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웬만큼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이 운영되는 것을 보면, 앞장 서서 열심히 수고하는 사람은 2명이고 나머지 8명은 그 2 명이 쏟은 수고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이 원리를 적용해보면 각 교회마다 나타나는 수치의 차이 폭이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100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헌신하는 사람이 20명이 되면 ‘상당히 괜찮은’ 셈입니다.  우리 교회처럼 800명 출석교인 중 4분의 1에 해당되는 160명이 앞장서서 교회 일을 돌보게 되면 모든 사역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80:20이 아니라 70:30 정도가 됩니다.  대충 셈을 해 보아도 성가대 60명, 찬양팀 20명, 교사 30명, 주차와 셔틀팀 20명, 새가족부 20명, 목장 30명, 재정부와 친교부20명, 슈사팀 10명, 청소팀 15명, 그리고 그 외에 팀사역에 헌신하는 분들까지 합하면 족히 250명이 훨씬 넘습니다.  

 

다만 우리가 감안해야 할 점은 사역의 성격 상 주기적으로 교대가 되어야 하는 팀사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봉사자들에게 탈진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리 훌륭한 스포츠팀이라고 해도 주전선수와 후보선수의 적절한 교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명한 진리입니다.

 

여러분의 지원사격이 당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역팀이 여럿 있습니다.  셔틀팀, 친교팀, 슈가예꼬 (영유아부 교사), 등등.  그 외에도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모든 사역팀이 여러분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지치기 전에 교대하면 회복도 빠르고 힘도 덜 들지만 시기를 놓치면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지원해주십시오.  지원 방법은 교회 요람에 나온 사역팀을 살펴보신 후 각 팀장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저에게 직접 말씀해 주셔도 되고 여러분이 속한 목장의 목자나 부교역자들에게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이 지면을 통해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말씀드리면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새가족교육을 마치고 등록하신 분은 어떤 팀사역이건 팀사역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등록교인이면 누구나 마음껏 팀사역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의 많고 적음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른은 섬기는 사람입니다.  장유유서의 문화가 예절을 중히 여기는 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나이의 많고 적음이 어른됨의 기준은 아닙니다.  섬김의 본을 보여줌으로써 젊은이들이 저절로 고개를 숙일 때 진정한 장유유서의 질서가 세워지는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날 고국의 당면한 심각한 문제는 각 분야에 어른이 없다는 것인데, 우리 교회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여 새로운 물꼬를 트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당장 보여주실 수 있는 좋은 본은 점심 친교 후 여러분이 사용한 의자와 테이블을 정리해 주시는 일입니다.  1시 30분쯤이면 대략 친교가 끝나는데, 온 교우들이 동시에 이 일을 해주신다면 우리 자녀들이 많이 고마워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친교실 세팅도 중고등부가 했고 치우는 것도 그들이 했습니다.  특히 주일에 치우는 일을 하는 것은 운동을 하고 싶은 몇몇 아이들이 매주마다 그 일을 했던 것입니다.  월요 청소팀 사역을 위해서도 누군가가 그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을 하는 그 누군가가 바로 여러분들이 되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은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힘을 모아 집안 일을 하는 것입니다.  

가족됨을 그렇게 보여 주십시오.

우리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는 넘치는 은혜를 입혀 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