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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축복 안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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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11 10:44 조회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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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해온 사역 중 하나가 신년 축복 안수기도입니다. 첫 해, 그러니까 2003년 축복기도는 송구영신 예배 후 시작해서 새벽 1시반경에 끝났던 것 같고, 점차 끝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처 기도받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귀가하는 성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목장별로 1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고, 그것도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작년 2017년에는 3월이 가도록 다 끝나지 않을 만큼 많은 목장들이 참여했습니다.  

 

봄철에 신년축복기도를 한다는 것이 “격”에 맞지 않아 올 해에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1월 한 달 동안에만 하되 주일 오후와 저녁을 포함해 주중에 실시하는 방법이었고, 많은 목장이 협력해주어 잘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이런저런 사정으로 2월로 연기된 목장도 있고, 미리 신청을 하지 못해 2월로 “밀려난” 목장도 있어서 이번 달에도 축복기도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함께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그것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 신앙상 어려움이나 삶의 고민등을 함께 나누고, 또 지난 해 기도응답을 감사하며 격려하고 축복하는 일 등입니다.  이민생활의 특성상, 대심방보다는 이 기간동안에 심방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제 사역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16년동안 이어져 온 우리 교회만의 아름다운 영적 문화요 유산이라고 제 스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목장 단위로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제외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은 대부분 목장에 속하지 못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3월 한 달 동안 주일 오후에는 목장에 속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기도해드리도록 하려고 합니다.  원하는 시간에 성함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안수기도에 대한 이해가 교단적 배경이나 신앙적 배경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만, 신년 축복 안수기도를 하는 저의 생각 속에는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함” (딤후 1:6)이라는 목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를 권면하면서 디모데의 외할머니와 어머니로 부터 물려 받은 거짓이 없는 믿음의 유산이 바울의 안수함을 통해 하나님의 은사가 디모데 안에 “다시 불일듯” 일어나게 하려 했음을 알 수 있는데, 어쩌면 저의 바램도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한가지 특별히 감사한 것은 목장식구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면서 한 해를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새해 첫 목장 모임을 축복기도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 가진 상징적 의미도 크거니와 서로 격려하고 기도 가운데 주님 안에서 교제하며 새해를 시작한다는 것이 복되고 귀하다고 생각됩니다.  

 

정신없이 1월 한달을 달려오느라 몸이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당초 예정했던대로 1월 안에 모두 마치지 못하고 2월에 나머지 목장과 3월에 개인기도까지 하게 되겠지만, 제게는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에게 주신 기도제목을 금년 한 해 동안 붙들고 기도하겠지만 여러분들도 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응답받은 기도는 제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새 기도제목이 생기면 알려주셔야 합니다.  목장에서도 같이 기도하시고 수시로 변경되는 기도제목 또한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금년에도 이처럼 말씀과 기도로 풍성한 은총이 임하여 모든 성도님들이 영육간에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믿음의 유산이 다음 세대에 전달되어 하나님 나라를 지속적으로 세워나가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우리교회 식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