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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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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가로프 작성일15-11-22 16:23 조회1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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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을 맞아 교우 여러분들과 가정에 감사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감사의 옷을 입습니다.  예를 들어서 과일나무는 알곡으로 감사를 표현합니다.  또 나무 가지들은 모든 잎을 떨어뜨려 나무 밑둥을 덮어줌으로 한 해 동안 쉴새없이 양분을 빨아 올려준 수고함에 대해 그렇게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수장절을 지킴으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기독교인들은 구약의 절기를 제사제도에 따라 지키지는 않지만 감사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감사절을 지킵니다.  특히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여기는 추수감사절을 매년 지키며 하나님의 은총에 보답코자 합니다.

객지에 나가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절기를 보내는 것을 보면 마치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을 지키는듯 합니다.  전통적인 추수감사절 음식인 각종 나물과 터키요리에 전통의 우리 음식까지 더해서 푸짐한 잔치를 합니다.  각 가정마다 나름대로의 “전통” (Legacy)이 있는데 저희 가정에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 유학생들과 청년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해온 것이 벌써 14년째가 되고 그 때마다 연어회가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를 거쳐간 수많은 유학생들이 매년 이맘때가 되면 연어회를 그리워하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일 것입니다.

저희가 조지아에 내려오기 전, 그러니까 펜실베니아주에 살 때는 추수감사절 절기를 모든 형제들과 조카들이 York, PA에 있는 누이의 집에 모여 지켰습니다.  그 지역은 아미쉬들이 집단으로 모여사는 랭캐스터 옆 동네인데 추수를 마친 그들의 논밭을 오고 가며 보던 기억이나 농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누이의 집에서 온갖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나누던 추억이 특히 저희 아이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서, 가정마다 나름대로의 전통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추수감사절이 되었든, 성탄절이 되었든 이런 특별한 절기에 여러분 가정 나름대로의 독특한 전통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년 똑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같은 일을 “의식”처럼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일이 되었든 그것은 첫째,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고, 둘째, 가족 중심이어야 하며, 셋째, 이웃과 함께 하고 이웃을 섬기는 정신이 배어있게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여러분의 자녀나 자녀의 자녀들이 훗날 이 일들을 추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고 부모님과 이웃들에게 감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것은 그 어떤 유산보다 더 소중한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추수감사주일이면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온 교우들이 교회와 목장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점심 친교입니다.  또 하나는 온 교인 감사찬양 축제입니다.  처음에는 목장 경연대회였다가 목장 찬양축제로 바뀌고 이젠 전 교인 찬양축제의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감사찬양 축제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저는 이 감사찬양 축제가 우리 교회의 추수감사주일 전통이 되어 우리 자녀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고 그들의 감사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축제로 풍성하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에 슈가로프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감사드리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 찬양하는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하고, 우리 자녀들의 믿음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추수감사절 점심 만찬 후 2시부터 시작되는 찬양축제에 모두 참여해 주십시오.  자녀들과 함께 오셔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함께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속한 목장이 출연하지 않아도 오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상속해주는 Legacy (유산) 이기 때문이고 우리 교회가 공동체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Give Thanks to the LORD!